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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서울교육청, 학교 영양사 연수…"친환경 식재료 70%이상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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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상급식비 교부기관 단일화' 교육]

머니투데이

지난해 9월 21일 오후 서울 금천구청 구내식당에서 열린 '학교급식 김치품평회'에 참여한 학생이 김치를 맛보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사진=뉴스1DB(금천구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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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은 학교 급식의 질을 높이고 각 학교 영양사의 업무능력 향상을 위한 교육을 실시한다.

서울시교육청은 22일 "'7090청정급식'의 안정적 시행을 위해 초·중·고·특수학교 영양(교)사 1350여명을 대상으로 23일부터 24일까지 2일간 '2018 학교급식 관계자 연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7090 청정급식'이란 친환경식재료 70%이상, 만족도 90%이상, 청렴도 90%이상을 목표로 하는 청렴하고 정성이 담긴 급식을 의미한다.

이번 연수는 '7090청정급식'에 대한 담당자의 업무능력 향상을 지원하기 위해 △학교급식 기본방향의 이해 △4차 산업혁명시대의 리더십 △영양(교)사의 역할 및 학교급식 발전 방안 △식품알레르기 학생 관리 △청렴한 급식 운영 등의 내용으로 진행된다.

특히, 서울시교육청에서 학교급식 행정 간소화 방안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무상급식비 교부기관 단일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무상급식비 지원금 회계처리 △무상급식비 예산·결산 개선 업무 등을 구체적으로 소개한다.

2011년 무상급식 도입 이후 서울시교육청의 무상급식비와 서울시·자치구의 무상급식비는 이원화돼 학교로 교부돼 왔다. 이로 인해 일선 학교에서는 기관별로 교부 시기가 달라 세입·집행·정산 업무 등에 어려움이 많았다.

이에 서울시교육청·서울시·자치구는 '무상급식비 교부기관 단일화'에 전격 합의해 지난 9월부터 무상급식비 교부기관을 서울시교육청으로 단일화하고, 서울시·자치구 모두 교육청을 통해 총액으로 학교에 교부하고 있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연수가 학교급식 품질 향상과 학생들의 다양한 입맛이 반영되는 식단 운영 내실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7090청정급식이 학교현장에서 정착돼 교육공동체가 만족하는 학교급식이 제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세중 기자 danoh@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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