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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송영무 "여군 영역 확대"…피우진 "여 제대군인 지원 특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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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군 근무여건·정책 의견 수렴 간담회

뉴스1

지난해 9월 6일 서울 국방부 국방컨벤션에서 열린 여군창설 67주년 기념식에 여군들이 참석하고 있다. 2017.9.6/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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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조규희 기자 = 송영무 국방부 장관과 피우진 국가보훈처장은 22일 여군의 근무여건 개선과 여군정책 관련 의견 수렴의 시간을 마련했다.

송 장관과 피 처장은 이날 국방부 육군회관에서 예비역과 현역 여군 30여명을 초청해 여군 간담회를 개최했다.

송 장관은 이자리에서 "정부가 추구하는 실질적 성평등 사회 실현을 위해 여군이 군에서 더 많은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근무여건을 개선하고 군에서 여군의 영역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피 처장은 "여성 제대군인들에게 특화된 지원정책을 개발하여 한 사람도 소홀함 없이 촘촘하게 펼쳐 '따뜻한 보훈'을 체감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여군 비중 확대와 근무여건 보장을 위한 정책을 마련하고 실천 중에 있다.

우선 여성의 양적 성장을 위해 2022년까지 간부 정원의 8.8%까지 여군 비율을 높인다는 목표아래 매년 초임 여군 간부수를 늘리고 있다.

근무여건 보장을 위해서는 군 어린이집을 기존 130개에서 올해 안에 144개로 추가 설치하고 공동육아나눔터 또한 기존 21개소에서 28개까지 확충한다는 방침이다.

국방부는 앞서 실질적 성평등 분위기 확산을 위해 GOP, 해·강안 부대의 여군 보직제한 규정을 폐지했다.

아울러 육아휴직기간을 진급 최저근무년수에 확대 포함시켰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최근 장군으로 진급한 권명옥 준장(국군간호사관학교장), 허수연 준장(육본 안전관리차장), 강선영 준장(항작사 참모장)을 비롯해 육군 여군최초의 최정예 전투요원 정지은 육군 중위, 여군 최초 고속정 정장 홍유진 해군소령 홍유진, 여군최초 비행대장 장세진 공군중령 등이 참석했다.
playing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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