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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하지원 동생→재능많은 연기자…전태수, 짧지만 빛났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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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funE l 강경윤 기자] 배우 전태수가 지난 21일 향년 35세로 세상을 떠났다. 데뷔 직후 하지원의 동생으로 먼저 이름을 알렸던 전태수는 안정된 연기력과 남다른 그림 실력으로 조금씩 자신만의 영역을 확장하고 있었다.

전태수와 하지원의 소속사 해와달엔터테인먼트는 “고인은 평소 우울증 증세로 꾸준히 치료를 받던 중, 상태가 호전돼 최근까지도 연기자로서 복귀를 구체적으로 논의하던 중이었다.”고 비보를 전했다.

전태수는 2007년 투썸 뮤직비디오 ‘잘 지내나요’로 데뷔했고, SBS 드라마 ‘사랑하기 좋은 날’에 출연하며 주목받기 시작했다. 특히 KBS ‘성균관 스캔들’에서 악역 하인수 역을 맡아서 안정된 연기력으로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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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전태수는 톱스타 하지원의 친동생으로 이름을 알렸다. 하지원이 강렬하고 통통 튀는 매력이라면 전태수는 나이에 비해 안정적이고 자신만의 분위기로 주목을 받았다. MBC '몽땅 내사랑', JTBC '궁중잔혹사-꽃들의 전쟁'으로 활약했다. 하지만 전태수는 2011년 전태수는 술에 취한 채 귀가하다가 택시에서 기사와 시비가 벌어지며 논란을 일으키면서 활동이 위축됐다. 이후 전태수는 중국으로 건너가서 활동 영역을 넓혔다. 2014년 ‘인훈일기’에 출연하며 주연으로 활약했다.

연기 공백이 있었던 지난 4년간 전태수는 SNS에 글을 올리며 불안한 심리와 심경을 내비치기도 했다. 최근까지도 팬들과 SNS를 통해서 소통해왔던 전태수는 자신이 직접 그린 수준급 그림들을 공개하기도 했다. 전태수는 자세히 속내를 밝히진 않았지만, 그림들을 통해 못다 한 자신의 얘기들을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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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태수는 사망 소식이 전해지기 열흘 전인 11일 자신의 SNS에 사진을 올리며 근황을 알렸다. 당시 전태수는 오랜만에 밝은 표정의 사진을 공개해 작품을 통한 복귀에 대한 의지를 엿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전태수는 결국 복귀를 하지 못한 채 슬픈 소식을 전해 주위의 안타까움을 샀다.

전태수의 소속사 측은 “조용한 장례'를 원한다.”며 빈소 정보를 알리지 않았고 취재 역시 사양했다. 소속사 측 관계자는 “장례는 가족 친지들과 지인들이 참석하여 최대한 조용하게 치를 예정”이라고 밝혔다.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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