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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구글CEO "인간의 AI 발명, 불의 발견보다 더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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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다 피차이 "AI, 인류 최고의 발명"

실업 우려에 대해선 "변화 받아들여야"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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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은 인류가 다루고 있는 과업 중 가장 중요한 일이다. 불의 발견, 전기의 발견보다 더 중대하다."

21일(현지시간) 순다 피차이(Sundar Pichai) 구글 최고경영자(CEO)가 미국 MSN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이 같이 밝혔다고 IT전문매체 리코드가 보도했다.

그의 발언에는 AI에 대한 낙관이 뭍어난다. 피차이는 "AI는 인간이 암을 정복하도록, 세계기후변화 등의 문제에 대처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라고 말했다.

테크놀로지가 직업에 대해 미칠 영향에 대해서도 그는 낙관적이다. 그는 "기술로 인해 실업이 발생할 수 있고, 어떤 사람들은 걱정을 하게 될 것"이라면서도 "그러나 일반적으로 세계는 그러한 변화를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했다.

피차이는 구글에서 모바일퍼스트를 넘어 AI퍼스트(AI-First)를 주도하고 있다.

그는 지난해 구글 연례개발자 회의에서 "우리는 현재 모바일퍼스트에서 AI퍼스트의 세계로 가고 있다. 컴퓨팅의 새로운 전환기를 맞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전환기에 구글은 정보에 대한 접근을 모두에게 차별없이 제공하는 한편, 새로운 기회를 발굴해 수백 만 명을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피차이가 보기에 AI의 진화는 이제 막 시작된 단계다. AI의 확산과 관련해 그는 삼성전자의 역할을 지적했다.

피차이는 "삼성전자와 같은 회사들이 AI칩셋을 그들의 디바이스 탑재하게 될수록, NPU(신경망 반도체)로 구동되는 장치와 AI활용이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인터뷰는 26일(현지시간) 오후 10시(동부 표준시) MSNBC에서 방송된다. 제목은 '혁명:세상을 바꾸는 구글과 유튜브"다.

김동표 기자 letme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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