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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8 (목)

[종합] '서프라이즈' 첫 시상식부터 깜짝 카메오까지 알찬 80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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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서프라이즈'가 알찬 800회 특집을 선보였다.

21일 방송된 MBC ‘신비한TV 서프라이즈'는 첫 시상식부터 뮤직비디오, 카메오, 진실 혹은 거짓까지 알찬 800회 특집으로 꾸며졌다.

김성주, 리지, 소유, 몬스타엑스, 엔플라잉, 박미선, 정애리, 정성모, 김혜인, 서도영, 이재황, 신다은, 박재정, 소연, 모모랜드, 프린스틴, 크리사츄 등이 '서프라이즈'의 800회를 축하했다.

'서프라이즈'의 터줏대감 박재현, 김하영, 김민진을 비롯해 아역 배우, 외국인 배우, 감초 배우들 모두에게 공로상이 수여됐다. 이들은 턱시도와 드레스를 차려입고 레드카펫을 밟았다.

박재현은 "오늘로 무려 800회를 맞았다. 제작진이 특별히 공로상을 받고 뜻깊은 자리를 마련해 줬다"며 기뻐했다. 김하영은 "이런 자리도 처음이고 이런 옷도 처음이다. 시상식에 온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민진 역시 "'서프라이즈'를 시청해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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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프라이즈 제작진, 시청자들이 뽑은 '서프라이즈 BEST', 그리고 방송했던 이야기 중 새롭게 밝혀진 이야기를 소개하는 '서프라이즈 그 후'가 담겼다.

제작진은 동물 에피소드를 가장 힘든 촬영으로 꼽았다. 소녀를 살해한 혐의를 받은 돼지들, 노인의 헌신적인 간호로 집으로 돌아갔지만 매년 돌아오는 펭귄, 감옥에 수감된 악명 높은 범인 원숭이 등이 톱3에 선정됐다. 인형으로 대체되는가 하면 수도 없이 촬영이 중단되는 등 우여곡절을 겪었다.

배우들이 뽑은 기억에 남는 배역도 담겼다. 찰리 채플린, 이토 히로부미를 암살한 안중근 의사, 헬렌 켈러의 마음의 문을 연 설리번 선생님까지 배우들의 열연과 함께 감동을 남겼다.

카메오 톱3도 공개됐다. 특유의 코믹연기로 웃음을 선사한 김원희, 차진 사투리와 능청스러운 연기를 뽐낸 정려원, '무한도전' 무도드림의 일환으로 출연한 마오쩌둥 역의 박명수와 민머리 분장을 한 유재석까지 이름을 올렸다.

현재는 없어졌지만 스튜디오 녹화 때 인기를 끈 '진실 혹은 거짓' 코너도 800회를 맞아 시청자와 다시 만났다. 과거 방송된 '연애소설', '환상의 아티스트', '엄마의 선물' 편이 전파를 탔고 거짓은 '엄마의 선물'이었다.

'서프라이즈 그후'에는 2008년 방송된 ‘D.B. 쿠퍼 사건’의 이후 이야기가 그려졌다. 한 남자가 운항 중이던 여객기를 납치한 뒤, 돈 가방을 챙겨 1만 피트 상공에서 낙하산을 메고 뛰어내린 미스터리한 사건이다.

이 과정에서 800회를 축하하기 위해 특별한 카메오도 출연했다. ‘서프라이즈 걔’로 알려진 이중성이 이수완으로 개명한 뒤 오랜만에 등장해 반가움을 안겼다. ‘서프라이즈’의 열혈팬인 신봉선, '서프라이즈'를 거쳐간 가수 에이프릴, 박상철 등도 감칠맛 연기를 보여줬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M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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