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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스켈레톤 천재' 윤성빈, 8차 월드컵 불참하고도 세계 1위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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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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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스켈레톤 천재’ 윤성빈(24·강원도청)이 올 시즌 마지막 월드컵에 불참하고도 세계랭킹 1위를 확정지었다.

윤성빈은 2017∼2018 봅슬레이·스켈레톤월드컵에서 총 1545점을 얻어 시즌 최종 세계랭킹 1위에 올랐다.

지난 시즌 세계랭킹 3위(월드컵 기준 2위)였던 윤성빈은 올 시즌 7차 대회까지 금메달 5개, 은메달 2개를 수확하며 새로운 황제에 등극했다.

2009~2010시즌부터 8시즌 연속 정상을 차지했던 ‘스켈레톤 황제’ 마르틴스 두쿠르스(34·라트비아)의 아성을 무너뜨렸다.

윤성빈은 평창 트랙에서 적응 훈련을 갖기 위해 7차 월드컵을 마치고 귀국했다. 마지막 8차 월드컵까지 치른 뒤 정해지는 최종 세계랭킹에서는 두쿠르스한테 밀릴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두쿠르스가 7차 월드컵에서 장비 관련 규정을 위반해 위늦게 실격되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그 대회에서 동메달을 땄던 두쿠르스포인트를 전혀 쌓지 못하면서 윤성빈이 1위를 확정지었다.

독일의 악셀 융크가 1507점으로 2위, 두쿠르스의 친형인 토마스 두쿠르스(라트비아)가 1464점으로 3위에 올랐다 두쿠르스는 4위에 그쳤다.

한편, 평창올림픽 메달에 도전하는 남자 봅슬레이 2인승의 원윤종(33·강원도청)-서영우(27·경기BS경기연맹) 조는 21위에 머물러있다.

원윤종-서영우 조는 3차 대회까지 치르고 국내 훈련을 위해 귀국해 4∼8차 대회에서 포인트를 전혀 쌓지 못했다. 1, 2, 3차 대회 성적은 10, 13, 6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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