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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홍준표 "바닥 민심 우리에게 오고 있다...지방선거 돌풍 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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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유치한 대통령 검찰 포토라인에 서우려고 靑이 나서...복수 대잔치"

CBS노컷뉴스 김구연 기자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는 20일 "중산층과 서민을 위한 한국당의 새로운 시작은 올 6월 지방선거에서 돌풍으로 나타날 것으로 나는 확신한다"고 했다.

홍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나는 36년 공직생활과 정치를 하면서 단 한 번도 순탄한 생활을 해본 일이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홍 대표는 "그동안 당과 나라를 망쳤던 세력들의 반발과 저항으로 힘들었지만 인적혁신, 조직혁신을 통해 이들을 대부분 제압했다"며 "아직도 일부 충치 같은 사람들이 암약하지만 이제 그들은 대세가 아니"라고 강조했다.

이어 "17개 광역단체를 돌아본 소감은 바닥 민심이 우리에게 오고 있다는 것"이라며 "방송을 탈취당하고 신문이 억압당하고 포털이 지배당하고 관제 여론조사가 국민의 눈을 가리는 괴벨스 공화국으로 가고 있어도 민심은 벌써 다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홍 대표는 페이스북에 또다른 글을 올려 평창동계올림픽을 준비하는 문재인 정부를 비판했다.

그는 "평창동계올림픽은 DJ.노무현 정권 시절 두 번에 걸친 실패를 딛고 내가 당 대표 시절에 이명박 대통령이 전 국민의 뜻을 모아 유치한 쾌거"였다며 "강원도 SOC예산도 우리가 전부 다 준비했고 저들은 한 일이 아무것도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런데 숟가락만 들고 나타난 저들이 평창 올림픽을 평양올림픽으로 만들고 김정은 독재 체제 선전장으로 만들고 있다"며 "나아가 올림픽을 유치한 대통령을 개막식에 초대도 하지 않고 복수의 일념으로 검찰 포토라인에 세우려고 청와대가 나서서 검찰에 사실상 지시를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홍 대표는 "올림픽을 나치의 선전장같이 세계의 웃음거리가 되는 것도 모자라 나라의 상징인 태극기까지 포기하고 올림픽을 유치한 당사자까지 부패로 몰아 세계의 손님을 초대해놓고 복수 대잔치를 획책하고 있다"며 "그만하고 이성을 되찾으십시오"라고 거친 언어로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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