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3.28 (목)

[EPL 원포인트] 버스 비켜!…뉴캐슬 밀집수비 깬 아구에로, '머리카락' 슛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포티비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무패 행진을 마친 맨체스터시티가 만난 것은 뉴캐슬의 '버스' 밀집수비였다. 답답했던 경기를 해결한 것은 단신 스트라이커 세르히오 아구에로의 머리였다.

맨시티는 21일(한국 시간)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18시즌 프리미어리그 24라운드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3-1로 이겼다.

뉴캐슬은 지난해 12월 이번 시즌 첫 맞대결처럼 파이브백을 펼쳤다. 맨시티를 막기 위해 '버스'를 세웠다. 당시 맨시티는 라힘 스털링의 골로 1-0 힘겨운 승리를 거뒀다.

맨시티가 압도적인 점유율을 기록하면서 공격을 주도했다. 맨시티가 유기적인 공격 전개로 뉴캐슬을 흔들었지만 쉽지 않았다. 뉴캐슬이 맨시티 선수들이 직선적인 침투패스를 넣기 어렵게 수비의 좌우 간격을 좁히고 버텼다. 중앙 돌파는 워낙 수비 숫자가 많아 쉽지 않았다. 맨시티는 레프트백 올렉산드르 진첸코가 적극적으로 공격에 관여하면서 왼쪽 측면을 활발하게 공략했다. 하지만 측면에서 공간을 만들더라도 중앙에 수비수들이 많아서 슛까지 연결하는 것이 쉽지 않았다.

결국 차이를 만든 것은 한 번의 집중력이었다. 전반 34분 왼쪽에서 케빈 더 브라위너가 올려준 크로스를 세르히오 아구에로가 머리에 맞췄다. 살짝 머리에 스친 것이 그대로 골문을 흔들었다.

맨시티는 주도권을 강조하는 팀답게 리드를 잡고도 공격을 이어 갔다. 하지만 1골의 리드는 맨시티에 여유를 줬다. 서두르지 않고 공격을 펼치면서 맨시티도 공수 밸런스를 잘 유지할 수 있었다. 맨시티는 아구에로가 혼자 2골을 추가하면서 해트트릭을 기록했고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지난 라운드 리버풀에 3-4로 패하면서 맛봤던 첫 패배의 아픔도 큰 문제는 아니었다. 여전히 맨시티는 강하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