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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종합] '브라보' 도지원 목숨 위기…시한부 밝히고 연정훈 결혼 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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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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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브라보 마이 라이프' 도지원의 병세가 악화됐다.

20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브라보 마이 라이프' 45회·46회·47회·48회에서는 라라(도지원 분)의 병세가 악화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라라는 "저 감독님 사랑해요. 이런 말 하지 말아야 하는데 그래야 감독님이 절 빨리 잊으실 텐데"라며 솔직하게 털어놨고, 신동우는 "잊지 않을 겁니다"라며 단언했다. 라라는 "제가 이런 말 하는 이유는 그 결혼 하지 마셨으면 해서요. 제 마지막 소원이에요. 전 감독님이 행복해지셨으면 좋겠어요"라며 강하경(전세현)과 결혼하는 신동우를 걱정했다.

또 라라는 병세가 악화돼 시력이 나빠졌고, 사람 이름과 단어를 잊어버리기도 했다. 정영웅(박상민)은 일부러 신동우를 불러 라라의 연기 지도를 맡겼다. 신동우는 윤 작가(정애연)와 상의해 극중 라라가 맡은 캐릭터를 시한부 인생으로 스토리를 바꿨다.

특히 하도나(정유미)와 김범우(현우)의 열애 기사가 보도됐다. 라라는 "우리 하 감독 많이 위해줄 수 있어요?"라며 물었고, 김범우는 "그렇게 하겠습니다"라며 약속했다. 게다가 라라는 정영웅에게 하도나와 김범우가 연인 사이라는 소식을 전했고, 정영웅은 "잘됐군. 당신이 한결 마음이 편하겠어. 도나한테 좋아하는 사람이 생겼으니 말이야"라며 기뻐했다.

라라는 "당신한테 부탁이 좀 있어. 만약 범우라는 청년이 소송에서 패소하면 위약금을 많이 물어야 할 거야. 그거 당신이 좀 도와줄 수 있어? 도나랑 신 감독님이 연출하는 작품에 당신이 제작지원을 해줬으면 고맙겠어서"라며 부탁했다.

정영웅은 "내가 할 수 있는 일이면 뭐든지 다해줄게"라며 안심시켰고, 라라는 "당신 같은 능력 있는 남자가 날 사랑해줘서 다행이야"라며 고마워했다. 정영웅은 "도나한테 빨리 결혼하라고 해야겠군. 당신 병 기적적으로 나을지도 모르니까"라며 애틋함을 드러냈다.

이후 라라는 신화임(박현숙)의 집을 찾아갔다. 라라는 "나 죽어. 나 이제 곧 신 감독님 인생에서 빠져나가. 진짜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할 수 있어. 근데 왜 그걸 막으려고 해"라며 사정했고, 신화임은 "너 죽으면 우리 동우 가슴에 묻힐 텐데 너 왜 죽어"라며 눈물 흘렸다.

라라는 "네가 신 감독님 인생을 쥐고 있어. 혜미 일 겪으면서 깨달았어. 부모가 자식 인생을 잡고 있으면 내 아이만 불행해진다는 거. 그러니까 넌 그러지 마. 살아서 애들 아버지한테 돌아가려고 했는데 그렇게 못하게 됐어. 그러니까 신 감독님 마음 네가 잡아줘"라며 부탁했다.

결국 신화임은 신동우와 강하경의 결혼을 포기했다. 강하경은 신동우에게 "선배가 아니면 난 살 이유가 없어요. 내가 어떻게 되는지 두고 봐요"라며 협박했다.

마지막 장면에서는 라라가 잠에서 깨어나지 못하는 장면이 포착돼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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