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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불후' 김용진, 민우혁까지 꺾고 2018년 '슈퍼루키' 등극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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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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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김대령기자] '불후의 명곡' 가수 김용진이 우승했다.


20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이하 '불후의 명곡')에서는 '2018년 슈퍼루키' 특집으로 민우혁, 김용진, 길구봉구, 백아연, 박재정, 유태평양, 보이스퍼가 출연했다.


이날 어린 시절 국악 신동으로 이름을 알린 후 꾸준히 국악인의 길을 걷고 있는 유태평양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국빈 방한 때 공연을 펼쳤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이어 "어릴 때부터 드라마도 사극만 봤다"라며 "TV에 갓이 나오지 않으면 보지 않았다"라고 말해 타고난 국악인의 면모를 과시했다.


백아연은 "'불후의 명곡'이 인기가 정말 많더라. 방송 출연 후 시골에서 전화가 왔다"라고 밝혔다. 문희준은 "시골에 사는 모르는 할아버지가 축하 전화를 했다는 말이냐"라고 농담을 던지자 "친척들을 이야기한 것"이라고 바로잡아 웃음을 안겼다.


지난해 10월 출연 당시 1승을 거두며 화제를 모은 바 있던 박재정은 "방송 후 집에 갔는데 집주인 님이 갑자기 어깨에 손을 올리더니 '잘했다'라고 말해 놀랐다"라고 말했다. MC들은 '집주인 님'이라는 극존칭에 배꼽을 잡았다. 그는 이어 "그리고 밥을 먹으러 갔는데 집주인 님이 이미 돈을 계산했다고 돈을 내지 않아도 된다고 하더라"라고 1승 후기를 전했다.


보이스퍼는 첫 무대를 신효범의 '난 널 사랑해'로 꾸몄다. 민우혁은 "네 사람의 목소리가 합쳐졌을 때 정말 아름다웠는데, 오늘은 각자의 개성도 빛난 무대였던 것 같다"라고 호평했다. 다음 무대는 유태평양이 김건모의 '서울의 달'을 개성 넘치는 스타일로 소화해 큰 박수를 받았다. 첫 투표에서는 386점으로 보이스퍼가 승리를 챙겼다.


세 번째 주자로는 "최근 팬들이 많아져 인기를 실감한다"라고 밝힌 김용진이 나섰다. 들국화의 '걱정 말아요 그대'를 부른 그는 421점을 기록하며 보이스퍼를 꺾고 1승을 기록했다. 박재정이 BMK의 '꽃피는 봄이 오면'으로, 길구봉구가 이문세의 '그녀의 웃음소리뿐'으로 김용진에 도전했으나 모두 승리에 실패했다.


일기예보의 '인형의 꿈'을 부른 백아연까지 물리친 김용진은 마지막 무대에서 '디펜딩 챔피언' 격인 민우혁을 만났다. 민우혁은 김현식의 '언제나 그대 내 곁에'로 맞섰지만, 승자 자리를 수성하며 2018년 '슈퍼루키'를 차지했다.


한편, '불후의 명곡'은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5분 방송된다.


daeryeong@sportsseoul.com


사진ㅣKBS2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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