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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숨통 트이나 했더니…내일도 미세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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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어제 모처럼 깨끗해진 하늘에 마음 놓고 숨 좀 쉬나 했는데, 또 미세먼지가 기승입니다.
주말 내내 공기질이 또 최악으로 치달아 마스크가 필요하다고 하는데, 깨끗한 공기는 다음 주 초에나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김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서울 시내가 미세먼지로 뿌옇게 뒤덮였습니다.

남산에서 내려다본 서울은 어디가 어딘지 알아보기 어렵습니다.

한강 남쪽은 전혀 보이지 않고, 주말인데도 나들이객의 발길은 뚝 끊겼습니다.

어제 모처럼 미세먼지가 걷히며 상쾌한 주말을 기대했던 시민들은 또다시 찾아온 미세먼지에 눈살을 찌푸렸습니다.

▶ 인터뷰 : 김재신 / 고양시 백석동
- "모처럼 휴일인데 나왔는데 뿌옇고 목도 칼칼해서 빨리 들어가려고요. 물도 계속 마시고 있는데 마스크 끼고 다녀야 할 것 같습니다."

전국 대부분 지방에서 미세먼지 농도는 '나쁨' 수준을 기록했고, 서울시는 오후 6시를 기준으로 초미세먼지 주의보를 발령했습니다.

미세먼지는 이번 주말 내내 계속 될 것으로 보입니다.

▶ 인터뷰(☎) : 박정후 / 국립환경과학원 연구관
- "대기 정체로 국내에 대기오염 물질이 쌓였고, 낮 동안 지속적으로 국외 미세먼지가 유입되면서 농도가 짙어지고 있습니다. 외출하실 때는 황사 마스크를 착용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 스탠딩 : 김 현 / 기자
- "이번 미세먼지는 다음 주 초쯤 북서쪽에서 불어오는 고기압과 함께 서서히 빠져나갈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김현입니다. [hk0509@mbn.co.kr]"

영상취재 : 최영구 기자
영상편집 : 전민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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