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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8 (목)

화천산천어축제 절정 “말로만 들었는데 오길 잘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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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 연속 관광객 100만명 돌파

뉴스1

20일 오후 강원 화천군 화천천에서 열린 '2018화천산천어축제'에서 관광객들이 산천어 얼음낚시를 즐기고 있다. 지난 19일 기준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은 108만 명으로 12년 연속 100만 명을 돌파했다. 2018.1.20./뉴스1 © News1 홍성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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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뉴스1) 홍성우 기자,박하림 기자 = "말로만 듣던 화천산천어축제에 한번 와봤더니 고기도 잘 잡히고,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어요"

포근한 날씨가 이어진 20일 오전 강원 화천군 화천천 일원에서 열리고 있는 2018화천산천어축제장.

서울에서 새벽부터 왔다는 황명길씨(45) 가족 4명은 가족 수 만큼 낚시대를 얼음구멍에 드리우며 산천어 낚시를 즐기고 있었다.

이날 화천군은 얼음낚시터를 1시간 일찍 개장했지만 금세 얼음낚시터는 관광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얼음낚시터에서는 산천어를 잡을 때 마다 여기저기서 탄성이 흘러 나왔다. 부러운 눈빛으로 쳐다본 관광객들은 재빨리 저마다의 자세로 산천어 낚시 삼매경에 빠졌다.

한쪽에선 축제 관계자가 관광객 모두가 손맛을 볼 수 있도록 산천어 공급에 분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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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오후 2018화천산천어축제장인 강원 화천군 화천천에서 관광객들이 눈썰매를 즐기고 있다.2018.1.20/뉴스1 © News1 홍성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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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들과 함께 온 가족들은 눈썰매, 봅슬레이 등의 놀이를 즐기며 겨울축제를 만끽했다.

특히 이날은 창작썰매 콘테스트가 열려 볼거리를 더했다. 올해 콘테스트에는 역대 최다인 246개 팀이 출전해 퍼포먼스와 레이스를 펼치며 관광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축제 메인이벤트인 '산천어 맨손잡기'장에는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반팔, 반바지만 입은 관광객들의 열기로 가득했다.

폭 120m, 길이 2.5km 규모의 축제장에 마련된 얼음낚시터, 루어낚시터, 맨손잡기, 얼음 썰매장 등에는 온 종일 겨울축제를 즐기는 관광객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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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강원 화천군 화천천 일대에서 열린 2018화천산천어축제에서 산천어 맨손잡기 체험에 참가한 관광객들이 추위도 잊은 채 반팔과 반바지만 입고 얼음물에 뛰어 들 준비를 하고 있다. 2018.1.20/뉴스1 © News1 박하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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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에는 개막 12일 만에 누적 관광객 101만 1713명을 기록하며 12년 연속 관광객 100만 명을 돌파했다.

올해 축제는 강력한 한파 덕분에 얼음구멍 수를 크게 늘리며 일찌감치 흥행을 예고했다.

주말 오후 6시부터 '선등 거리'에서는 야간 페스티벌이 펼쳐져 관광객들의 발길을 사로잡는다.

이날 축제장은 하루 종일 관광객들의 열기로 가득했다. 5년 연속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선정된 이번 축제는 28일까지 진행된다.

21일에는 2018평창 동계올림픽 성화가 화천산천어축제장을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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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오후 강원 화천군 화천천 일대에서 열린 '2018 화천산천어축제'에서 시민들이 직접 만든 썰매를 타고 얼음 위를 달리고 있다. 2018.1.20/뉴스1 © News1 박하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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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오전 2018화천산천어축제장인 강원 화천군 화천천에서 관광객들이 산천어 얼음낚시를 즐기고 있다. 지난 19일 기준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은 108만 명으로 12년 연속 100만 명을 돌파했다.2018.1.20./뉴스1 © News1 홍성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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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sw012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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