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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납품가 낮추고·점퍼 지원…최저임금 위기에 프랜차이즈 '상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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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임금 인상에 프랜차이즈 업계 가맹점주 부담 줄이기 나서

원재료·부자재 납품가 인하부터 핫팩·점퍼 지원까지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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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슬기 기자] 최저임금 인상 여파로 자영업자의 부담이 가중된 가운데 프랜차이즈 업계에서는 가맹점주의 부담을 낮추기 위한 다양한 움직임이 일고 있다.

수제맥주 프랜차이즈 브랜드 생활맥주는 감자나 물티슈·냅킨 등 주요 원재료와 부자재 납품가를 5~15%까지 인하했다고 밝혔다.

생활맥주 관계자는 “프랜차이즈는 단순히 사업 아이템만 제공하는 사업이 아니다”라며 “앞으로도 가맹점주가 매장을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가격 경쟁력 강화부터 운영 노하우 제공까지 실질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수제피자 전문 브랜드 피자알볼로는 가맹점에 핫팩과 겨울용 점퍼를 지원하는 등 매장 운영 및 업무에 필요한 물건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생활밀착형 지원을 하고 있다.

피자알볼로는 “유난히 추운 이번 겨울 힘들게 일하는 배달 직원들을 위해 조금이나마 따뜻하게 배달을 다닐 수 있도록 전국 280개 매장에 핫팩 등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교촌치킨은 가맹점 운영 과정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법률문제를 상담해주는 헬프데스크를 지난해 2월부터 운영하고 있다. 교촌치킨은 헬프데스크에 법률 자문 담당 직원을 배치하는 한편 상담 전용 번호도 구축했다. 헬프데스크는 교통사고부터 고용, 상가 임대차계약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상담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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