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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네이버, 경찰 수사 의뢰.. "뉴스 댓글 의혹 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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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네이버 뉴스 서비스 댓글 조작 의혹이 거듭 제기되자 네이버가 직접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댓글 조작에 대한 의혹 제기가 청와대 홈페이지 청원 게시판에까지 올라가자 네이버가 나선 것이다.

이데일리

20일 네이버에 따르면 네이버는 분당경찰서에 수사를 의뢰했다. 지난 18일 청와대 국민 청원 게시판에 ‘포털 사이트 네이버에 대한 철저한 수사가 필요합니다’라는 제목의 청원글이 올라온 뒤다.

네이버 관계자는 “의혹 해소를 위해 체계적인 조사와 법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며 “어제(19일) 분당경찰서에 정식으로 수사를 의뢰했다”고 밝혔다. 네이버가 뉴스 댓글 조작 의혹 규명을 위해 경찰에 수사를 의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18일 청와대 청원 게시판에 글을 올린 작성인은 네이버 기사 안에 달린 댓글 중 상당수가 의심스럽다고 전했다. 비정상적인 댓글과 추천 현상이 있고 네이버 내부에 도움이 있다는 정황이 있다는 게 작성인의 주장이다.

이에 네이버 관계자는 “이번 수사를 통해 진상이 밝혀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최근 불거진 댓글 조작과 관련된 의혹이 네이버와 상관없다는 간접 표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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