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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POP이슈]“100% 창작물”..테디, 선 그어도 꺼지지 않는 표절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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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YG엔터테인먼트 제공


[헤럴드POP=장우영 기자] 음원이 공개된 후부터 불거진 표절 논란이 이제는 사그라들까. 테디 측이 선미의 ‘주인공’ 표절 논란에 대해 “100% 창작물”이라고 선을 그었다.

테디가 드디어 입을 열었다. 더블랙레이블이 지난 19일 선미의 ‘주인공’ 표절 논란에 대한 입장을 밝힌 것.

입장은 짧고 단호했다. 더블랙레이블 측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선미의 ‘주인공’은 100% 창작물로서 논란이 되고 있는 곡을 참고한 일이 전혀 없음을 분명하게 밝힌다”고 전했다. 들불처럼 번진 표절 의혹에 대해 단호하게 선을 그었다.

선미의 ‘주인공’은 뜨거운 감자였다. ‘가시나’ 열풍 이후 5개월 만에 발표하는 신곡이기도 하면서 프리퀄이었기 때문. 안타까운 이별을 받아들여야만 했던 ‘가시나’의 앞선 이야기. 특히 선미와 테디의 더블랙레이블이 협업한 곡으로, 레트로풍 신스와 베이스가 가미된 웅장한 비트 위에 세련되면서도 중독성 있는 멜로디가 리스터들의 귀를 사로잡았다.

선미의 ‘주인공’은 지난 18일 오후 6시 공개된 후 주요 음원사이트에서 실시간 차트 1위를 차지하며 그 인기를 증명했다.

하지만 ‘표절 의혹’이 발목을 잡았다. ‘주인공’을 접한 네티즌들이 영국 가수 셰릴 콜의 ‘파이트 포 디스 러브(Fight for this love)’와 유사하다고 주장한 것. 특히 테디는 과거 빅뱅의 ‘맨정신’, 투애니원의 ‘파이어(Fire)’ 등에 대한 표절 의혹이 불거졌을 때도 제대로 된 입장 표명을 하지 않아 더 큰 의혹을 받았다.

‘주인공’이 음원차트 1위 등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던만큼 표절 의혹에 대한 입장 표명이 필요했고, 테디 측은 “100% 창작물”이라고 짧으면서도 단호한 입장을 밝히면서 표절 의혹에 선을 그었다.

표절의혹에 선을 그었지만 아직 의혹은 깔끔하게 해소되지 않았다. 아직도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의심을 거두지 못한 네티즌들의 글이 올라오는 상황. 특히 ‘테디 작곡법’이라는 영상도 등장해 지금까지의 테디의 행보를 꼬집고 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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