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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신당창당 절차 밟는 국민의당 反통합파…21일 로드맵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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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6일 중앙당 창당·중앙선관위 등록 마무리 목표

뉴스1

박지원 국민의당 전 대표가 지난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민의당지키기운동본부 전체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18.1.19/뉴스1 © News1 이동원 기자


(서울=뉴스1) 김성은 기자 = 국민의당 반(反)통합파 의원으로 구성된 국민의당지키기운동본부가 개혁신당 창당 절차에 속도를 내고 있다. 앞으로 2주일 이내에 창당준비위원회 출범, 전국 5개 시·도당 창당대회 등을 거쳐 2월6일까지 중앙당 창당 대회를 마무리짓겠다는 목표다.

국민의당지키기운동본부 측은 20일 뉴스1과의 통화에서 "오는 2월6일 중앙당을 창당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같은날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중앙당을 등록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개혁신당 창당과 관련된 마지막 법적 절차가 2월6일 마무리된다는 뜻이다. 현행 법은 중앙당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됐을 때 정당이 성립하는 것으로 규정하고 있다.

앞서 개혁신당파는 지난 14일 창당추진위원회를 만들고 산하에 창당기획단, 대변인실과 5개 분과위원회, 3개 특별위원회을 마련했다.

분과위원회로는 총무·조직·홍보·정강정책·당헌당기분과위원회를 뒀다. 특별위원회는 여성·청년·노인위원회 등이 있다.

창추위 대표는 조배숙 의원, 창추위 산하 창당기획단장은 김경진 의원, 조직분과위원장은 김종회 의원, 정강정책위원장은 윤영일 의원으로 구성됐다.

창추위는 발기인 당원 모집에도 돌입했다.

최경환 의원은 지난 19일 국민의당지키기운동본부 전체회의를 마친 뒤 "(발기인 당원은) 200명 이상이다. 국회의원과 지방의원 등은 당연직으로 하고 당연직 추천으로 발기인을 정하기로 했다"며 "당원모집은 페이스북 등 SNS를 통해 공개모집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과정을 거쳐 개혁신당파는 오는 28일 창당발기인대회를 열고 법적 성격을 갖는 개혁신당창당준비위원회(창준위)도 구성할 방침이다. 개혁신당파 측 관계자는 "창준위 조직은 기존 개혁신당 창추위의 조직 그대로 구성될 것"이라고 했다.

개혁신당파는 오는 21일 기자회견을 통해 나머지 위원 인선을 포함해 구체적인 창당 로드맵을 발표할 계획이다.
se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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