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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9 (화)

'내남자의비밀' 김다현 진심 통했다! 강세정 딸 깨어나[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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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조경이 기자] 김다현의 진심이 통했다. 강세정의 딸이 깨어났다.

19일 방송된 KBS 2TV '내 남자의 비밀'에서 강인욱(김다현)이 기서라(강세정)와의 결혼을 발표했다.

위선애(이휘향)는 절대 안된다고 반대했다. 이에 기서라는 "어머니도 술집여자 출신에 덜컥 아이 임신해서 강씨 집안에 들어오셨다고 들었다"며 "그럼에도 어머니는 해내셨잖아요. 시어머니 모시고 친아들도 아닌 두 아들 잘 키우셨잖아요. 어머니 과거 이야기 듣고 어머니 존경스러웠다"고 말했다.

기서라의 말에 충격을 받은 위선애는 "네가 감히 내 과거를 들먹거려"라고 말하며 포도주까지 부어버렸다. 기서라는 "이 정도는 충분히 각오했다"며 물러서지 않았다.

밖으로 나온 강인욱과 기서라. 기서라는 "앞으로 인욱씨한테 더 미안할지 모른다. 하지만 인욱씨 옆에서 그 사람들 무너지는 거 보고 싶다. 미안해요 정말 미안해요"라고 눈물을 흘렸다. 강인욱은 "나 자신있어요. 서라씨 마음 나한테 오게할 자신, 그러니까 앞으로 미안하다는 말 하지 말아요"라며 따뜻하게 안아줬다.

두 사람이 포옹하는 모습을 한지섭(송창의)이 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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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서라가 친모 박지숙(이덕희)에게 강인욱과의 결혼을 알렸다. 박지숙은 "다른 목적이 있다면 그 결혼은 반대"라고 했다. 기서라는 "한지섭에게 이미 충분한 기회를 줬지만 강재욱으로 살아남기 위해 괴물이 됐다. 이 결혼 꼭 해서 한지섭이 그 가면 벗게 만들 것"이라고 했다.

강인욱이 의식이 없는 한해솔(권예은)을 찾아갔다. "엄마를 좋아해. 해솔이만 괜찮다면 해솔이 아빠하고 싶은데 그렇게 해줄래?"라고 다정하게 이야기했다.

잠시후 해솔이가 깨어났다. 강인욱이 "우리 해솔이가 깨어났구나"라며 기뻐했다. 기서라가 달려와 눈물을 흘렸다.

기서라와 강인욱의 결혼 소식에 한지섭은 충격과 혼돈에 빠졌다. 진해림(박정아)는 "내 앞에서 이렇게 망가지는 모습 보여야겠어? 그 결혼 막으면 되잖아"라고 불쾌해했다.

진해림이 "돌아가지 않은 거 후회해?"라고 물었다. 이에 한지섭은 "그때 내가 돌아갔다면 이런 말도 안되는 비극은 막을 수 있었겠지"라며 "나를 돌아가게 놔두지! 왜 하지도 않은 임신으로 날 이런 수렁에 빠뜨린거야"라고 소리쳤다.

이에 진해림은 "두 사람 결혼 반드시 막을게"라며 눈물을 흘렸다. 힘들어하는 진해림의 모습에 친모 위선애가 "그 결혼 내가 막아주마"라고 말했다.

진해림은 의사로부터 난임이라는 소식을 들었다.
rooker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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