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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소주 한잔’ 당기는 불금에 술맛 나는 곱창 맛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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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수경 에디터 = 닷새 만에 미세먼지가 걷히고 파란 하늘이 드러났다. 하지만 주말인 내일은 중국발 스모그까지 유입되면서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수준까지 치솟을 예정이다.

시야까지 가린 미세먼지로 출퇴근 길 지하철 만원의 장관을 이뤘던 고단했던 한주의 끝 금요일. 잠시나마 미세먼지로부터 해방된 이날, 소주와 환상의 궁합 자랑하며 스트레스 까지 확 날려 버릴 맛집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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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 buea_23 제공©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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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 '최가네 황소곱창'
서울 종로구 종로 3가 158 최가네 황소곱창

종로 넥타이부대라면 꼭 한 번쯤 들러봤을 종로 맛집 골목의 ‘최가네 황소곱창’. 한방 삼겹살과 황소곱창 딱 두 메뉴를 판매하고 있는 이곳은 국내산 삼겹살과 국내산 한우 곱창을 맛볼 수 있다.

황소 곱창을 주문하면 바로 먹을 수 있도록 곱창이 조리되어 나오는데, 판을 가득 메우는 아삭한 양파가 느끼함을 잡아준다. 잘 익은 양파 위에 곱이 꽉 찬 곱창 얹어 양념 부추와 함께 먹으면 하루의 고단함이 싹 가신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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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 '청춘 곱창'
서울 종로구 종로 7길 29-6

곱창·대창·막창 골라 먹는 재미가 있다. 종각역 부근에 위치한 이곳은 포장마차를 옮겨 놓은 듯한 분위기로 옹기종기 모여 앉아 힘들었던 이야기를 마음 편히 터놓을 수 있는 맛집이다.

통통한 떡사리로 텅 빈속 채워주고 곱창이 나오기 전 제공되는 라면에 소주 한잔 먼저 들이키면 된다. 돌판 위에 맛있는 소리 내며 익어가는 곱창 눈과 입이 즐겁다. 잘 익은 곱창에 파채까지 곁들이면 금상첨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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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 ‘깡통 돌곱창’
경기 의정부시 신흥로 258번 길 18

평일에도 줄을 서서 기다려야 맛볼 수 있는 의정부의 소문난 곱창 맛집 '깡통 돌곱창'. 초벌이 되어 나오는 대부분의 곱창집들과 달리 생곱창이 제공되는 이곳은 곱창의 질에 있어서 자신 있다는 증거란다.

또 하나 특이한 점은 집게와 가위를 주지 않는다는 것인데, 그 이유는 직원들이 곱창을 책임지고 최상의 곱창으로 구워주기 때문. 따라서 맛있게 구워주는 곱창을 편안하게 먹으면 된다. 청양고추 송송 썰어 넣은 간장 소스에 노릇하게 잘 익은 곱창 푹 찍어 먹으면 뒷맛까지 고소하고 깔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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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 eun_ddu 제공©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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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현동 '함지 곱창'
서울 강남구 학동로 2길 33

논현역 먹자골목 내에 위치한 '함지 곱창'. 퇴근시간, 식당 밖까지 늘어선 줄이 늦은 시간까지 줄어들 기미가 보이질 않는 맛집이다. 곱창 한입 베어 물면 곱과 함께 육즙이 입안에서 흘러넘치는데 무한리필 가능한 부추로 느끼함까지 한방에 해결할 수 있다.

불판에 곱창이 얼추 사라질 때쯤 그 위에 노릇하게 볶아먹는 밥도 일품이다. 곱창 볶음밥을 먹으려고 일부러 곱창을 먹는다는 말이 있을 정도다. 곱이 꽉 찬 곱창만큼이나 넉넉한 인심에 친절한 직원들이 함지 곱창의 또 하나의 매력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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