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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프로배구 V리그 시청률 0.831%…프로야구 제칠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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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문성민 서브 에이스 후 세리머니
(서울=연합뉴스) 현대캐피탈 문성민(가운데)이 25일 충남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대한항공과의 경기에서 서브 득점에 성공한 뒤 동료와 모여서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17.12.25 [현대캐피탈 배구단 제공=연합뉴스]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프로배구가 평균 시청률에서 프로야구를 위협할 정도의 매력적인 콘텐츠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19일 SBS 스포츠에 따르면 시청률 조사기관 AGB닐슨코리아가 집계한 2017-2018 V리그 전반기 평균 시청률은 0.831%(이하 전국 유료가구 기준)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시즌 같은 기간 평균인 0.757%를 크게 웃도는 수치로, 지난해 프로야구 연간 평균 시청률인 0.884%에 육박하는 수준이다.

프로배구 V리그는 2007-2008시즌부터 시청률이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시즌별로 변동은 있지만 남자는 1%대, 여자는 0.7%대의 꾸준한 시청률을 보인다.

국내 실내 프로스포츠의 양대 산맥으로 꼽히는 프로농구와의 시청률 격차는 갈수록 커지고 있다. 올 시즌 전반기에는 프로배구가 프로농구의 약 0.2% 시청률을 4∼5배 멀찌감치 따돌렸다.

SBS 스포츠는 "지난 10일 자사에서 생중계한 우리카드-대한항공전은 1.248%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지난 시즌 최고 시청률인 1.155%를 훌쩍 뛰어넘으며 올 시즌 최고 시청률 기록을 새로 썼다"고 소개했다.

한국배구연맹(KOVO)에 따르면 관객 수 역시 지난해 대비 높은 증가 폭을 보였다.

전반기 V리그는 31만 관중을 돌파했다. 지난 시즌 같은 기간 기록한 30만 관중보다 약 1만∼1만5천명 증가한 팬들이 경기장을 다녀간 셈이다.

changy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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