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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유럽에 살인폭풍 덮쳐 10명 사망…철도·항공 운행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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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 노컷뉴스 임형섭 기자

노컷뉴스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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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에 불어닥친 폭풍으로 소방관 2명을 포함해 최소 10명이 숨지고 철도운행이 중단되는 등 피해가 잇달았다.

AFP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18일 폭풍 프리데리케가 유럽지역을 강타하면서 독일과 네덜란드 등 4개국에서 최소 10명이 숨졌다.

독일에서 구조작업을 하던 2명의 소방관을 포함해 가장 많은 6명의 사상자가 발생했고,네덜란드에서는 나무에 깔려 2명이 숨졌다.

인명피해뿐만 아니라 시속 140km가 넘는 강풍으로 독일과 네덜란드에서 철도운행이 중단되거나 공항이 폐쇄되고 전기공급이 끊겼다.

독일과 네덜란드에서는 대부분 지역에서 철도운행이 중단됐다가 독일의 경우 조금전 새벽 3시가 넘어서부터 ICE운행이 재개되기도 했다.

독일에서는 강풍에 의해 날아간 트럭과 나무의 사진이 트위터에 올라오기도 했다.

네덜란드 국영철도(NS)도 모든 열차운행이 중단됐다고 발표했고 암스텔담의 스키폴공항도 터미널 지붕이 바람에 날라가는 등 피해가 잇따르면서 항공편이 취소됐다.

이와함께 독일에서는 10만명이상이 정전으로 불편을 겪었고 영국에서도 수천 가구에 전기공급이 끊겼다.

루마니아에서는 수십 곳의 학교가 문을 닫았고,도로는 물론 동부 흑해지역의 항구 등도 폐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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