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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女아이스하키 남북단일팀, 국제연맹 OK-스위스·스웨덴 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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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남북 여자아이스하키 대표팀


【서울=뉴시스】 황보현 기자 =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이 평창 동계올림픽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 단일팀 구성 방안을 지지하고 나섰다.

미국의소리(VOA) 방송은 19일 "IIHF가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단일팀 구성을 지지한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남북한의 예외적인 환경과 평창올림픽이 제공하는 기회를 고려할 때 남북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은 스포츠를 통한 사회 발전과 평화 구현이라는 올림픽의 이상을 긍정적으로 반영한다고 IIHF가 평가했다"는 것이다.

IIHF는 그러나 참가선수 추가 방안 등에 관한 구체적인 사안에 대해서는 20일 스위스 로잔에서 열리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남북한 대표단의 회의 결과가 나온 뒤 밝히겠다며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하지만 평창 여자아이스하키 B조 첫 경기에서 한국과 맞붙는 스위스 아이스하키연맹(SIHF)은 남북 단일팀 선수 추가 방안에 냉담한 반응을 보였다고 VOA는 전했다.

SIHF의 야노시 킥 대변인은 18일(현지시간) "스포츠와 여자 아이스하키팀에 많은 돈과 자원을 투입한 모든 팀(국가)들의 관점에서 볼 때 우리는 이런 조치가 공정하지 않고 경쟁을 왜곡할 수 있어 선호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세계 정치적 측면에서는 긍정적 신호가 되겠지만, 아직 IOC나 IIHF는 (남북 단일팀 구성안과 관련한) 아무런 공식적 접촉이 없었다"고 짚었다.

VOA는 한국팀의 두 번째 상대인 스웨덴 아이스하키연맹의 "IOC나 IIHF에게서 이 사안에 관해 아무 것도 들은 게 없어서 현재로서는 견해를 밝힐 수 없다"는 반응도 전했다.

hb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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