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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늘그막' 스즈키 이치로, 귀향하나···주니치 구단 영입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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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Ichiro Suzuk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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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문성대 기자 = 주니치 드래건스가 스즈키 이치로(45)에게 영입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19일 일본 스포츠호치 신문에 따르면 주니치 모리 시케카즈 감독은 "(이치로 영입 관련) 이야기를 진행하고 있었다. 앞으로의 일은 잘 모르겠다"라고 말했다.

이치로는 지난해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에서 뛴 후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이 됐다. 최근 백업 야수로 뛰었지만, 메이저리그 팀 외야 백업도 포화 상태가 되면서 더 이상 설 자리를 잃었다.

미국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가려고 하지만 녹록지 않다. 최근 친정팀 오릭스 버펄로스 이적 가능성과 함께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도 후보로 부상했다. 이런 가운데 주니치가 영입을 제안한 것이다. 이치로의 스타성을 감안하면 일본 내 다른 구단의 오퍼도 가능성이 있다.

몸값에 대한 부담도 없다. 지난해 이치로의 연봉은 200만 달러(약 21억원)였다.

스포츠호치는 "이치로는 수 차례 50세까지 뛰고 싶다는 의지를 표명했었다. 야마모토 마사 역시 주니치에서 50세까지 현역으로 뛴 바 있다. 이치로는 어린 시절 주니치의 팬이었다"며 주니치 입단의 무게를 뒀다.

sdm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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