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미워도 사랑해’ 이성열, 대표 해임되고 충격에 쓰러져…표예진♥ `또 위기`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허은경 객원기자 ]

‘미워도 사랑해’ 이성열이 대표에서 해임되고 충격에 쓰러졌다.

18일 방송된 KBS1 일일드라마 ‘미워도 사랑해’에서 홍석표(이성열 분)가 대표이사에서 해임된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정근섭(이병준 분)은 김행자(송옥숙 분)가 놓고 나간 핸드폰을 받고 또 다른 건물이 있다는 사실에 욕심을 부렸다. 그는 “저, 김행자 사장 남편이다. 그 상가에 대해 얘기를 나눴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근섭은 곧바로 변부식을 찾아가 “인감도장도 제대로 돌려놨고, 혹시 몰라서 인감증명도 떼어놨다”면서 다시 도움을 구했다.

하지만 변부식은 “제가 정선생님 돕는 건 이번뿐이다. 원하는 걸 얻지 않으셨냐. 앞으로 김사장님 재산에 관심 끄시라”고 선을 그었지만 정근섭은 “주객이 전도됐다. 나한테 큰 그림이 있다”면서도 “인우만 아니면 한방에 날리는 건데”라고 혼잣말을 했다. 이어 "이미 한 배를 탄 사이 아니냐. 변서방"이라고 너스레를 떠는 뻔뻔한 태도를 보였다.

한편 인턴 미션을 성공시킨 길은조(표예진 분)는 구종희(송유협 분)로부터 뷰티 매니저 교육을 받으라는 말을 듣고 기뻐한 반면, 정인우(한혜린 분)는 인턴 계약종료로 퇴출 명령을 받아 희비가 엇갈렸다. 이에 격분한 정인우는 “사람 일은 어떻게 될지 모른다”며 오히려 큰소리치는가 하면, 길은조에게 화풀이를 했다.

변부식은 김행자를 만나 건물에 대한 얘기를 듣고 다시 정근섭을 만나 "그 건물을 건드리면 안 된다"라고 막았다. 이에 정근섭은 "3배나 더 준다는데 안 팔 이유가 뭐가 있느냐"고 받아쳤고, 변부식은 "이번엔 정말 뒷감당 못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두 사람의 대화를 우연히 들은 정인우는 부친 정근섭이 변부식과 짜고 김행자의 건물을 몰래 팔아 빚 청산할 돈을 마련했다는 사실에 경악했다. 하지만 정인우는 이를 외면하고 모친 장정숙에게도 “아버지가 가져오는 돈은 아버지 돈이다. 그냥 받아서 쓰든지 처음부터 받지 말든지 하라”고 말했다.

그런가 하면 정인정(윤지유 분)은 길명조(고병완 분)가 김행자에게 입양될 거라는 말에 “어떻게 그럴 수가 있느냐”고 절망했다.

홍석표(이성열 분)는 새 화장품 사업에 투자받을 준비를 마치고 지니어스를 제대로 경영하기로 마음 먹었다. 그는 이사회가 열리기 전날 밤, 길은조를 찾아가 “내일 중요한 일이 있다. 잘 끝내고 와서 할 말이 있다”고 그동안 숨겼던 대표이사 정체고백을 암시했다. 길은조는 홍석표가 면접을 앞두고 있는 줄 알고 “떨지 말고 잘해라. 내가 빌어주겠다”며 적극적으로 응원했다.

다음 날, 김행자는 자신도 모르게 건물이 팔렸다는 전화를 받고 경악했다. 그 시각, 이사회가 아닌 대표이사 해임 건으로 임시 주주총회가 소집됐다는 사실에 구종희가 “날치기다. 무효다”라고 맞서는 순간, 홍석표가 공황장애로 실신해 위기를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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