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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팝업★]서현, 인간 서주현으로..인생 2막을 향한 화려한 날갯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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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JTBC '한끼줍쇼' 캡처


[헤럴드POP=천윤혜기자]서현이 솔직한 속내를 드러내며 주체적인 삶을 살 것을 다짐했다.

17일 방송된 JTBC '한끼줍쇼'에서는 서현과 지현우가 출연해 한끼를 얻어먹기 위해 현관문을 두드렸다.

서현은 등장부터 따뜻했다. MC들에게 핫팩을 건네주며 야외에서 촬영해야 하는 MC들을 걱정했다. 또한 시스타 노래에 맞춰 춤을 추는 등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지현우는 "전에 소녀시대 이미지만 봤을 땐 굉장히 도도할 것 같았다"며 "하지만 촬영을 같이 하며 이 친구가 왜 사랑받는지를 알겠더라. 예의바르고 사랑받을 행동만 한다"고 주현에 대한 칭찬을 이어갔다.

한끼를 얻어먹기 위해 여러 집 문을 두드린 서현은 시종일관 밝은 표정이었다. 그러던 중 한 부부를 만나 한끼에 성공한 서현. 서현은 부부의 이야기를 귀기울여 들으며 밥상 차리는 것을 도왔다.

그런 서현의 모습에 부부는 "진짜 며느리 같다"며 싹싹하면서도 예의바른 서현의 모습에 흐뭇함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서현은 한끼를 얻어 먹기 위해 이동하던 중 솔직한 속내에 대해서 털어놓았다. 소녀시대를 나오게 된 이유에 대해서는 "소녀시대가 10년이 됐다. 멤버끼리도 여러 이야기를 했는데 개인적으로 하고 싶은 꿈들이 있지 않나"라며 각자의 꿈을 위한 선택이었음을 밝혔다.

또한 서현은 주체적인 삶을 살고 싶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다. 서현은 "연예인 서현으로는 열심히 살았는데 인간 서주현으로는 그렇지 못했다. 서른이 다 돼가니까 여러 가지 생각이 들더라"며 "내가 원하는 것이 뭔지 인생을 돌아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스물 여덟의 연예인의 인생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이야기했다.

서현은 결혼에 대한 생각 역시 드러냈다. "결혼은 조금 늦게, 서른다섯 살 정도에 하고 싶다"고 밝혀 아직은 결혼보다는 일에 집중하고 싶은 마음을 나타냈다.

서현은 지난 2007년 소녀시대로 데뷔해 전세계적으로 많은 인기를 모았다. 수많은 히트곡들을 내놓으며 아이돌계에서 가장 영향력있는 그룹이 됐다. 하지만 지난해 10월 서현을 비롯한 수영, 티파니가 소녀시대의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와 재계약을 하지 않으며 소녀시대를 떠나게 됐다.

많은 팬들은 소녀시대가 흩어진다는 사실에 아쉬워했지만 제일 고민이 많았을 사람은 멤버들이었다. 서현 역시 수많은 고민을 통해 내린 결정이었고 새로운 서주현으로 연예계에 제 2의 발을 내딛게 됐다.

서현은 지난해 종영한 MBC 드라마 '도둑놈, 도둑님'을 통해서 연기자로서 한단계 더 발돋움에 성공했다. 앞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연예인 서현이 아닌 인간 서주현이 원하던 삶을 살 수 있기를 많은 팬들은 바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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