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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8 (목)

[어게인TV]'연남동539' 결혼시 위약금 1억, 비혼족 셰어하우스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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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MBN 드라마 '연남동539' 제공


[헤럴드POP=고정현 기자]비혼족을 위한 셰어하우스가 오픈했다.

17일 방송된 MBN 드라마 '연남동 539(연출 강훈,한율│작가 김진경,이지현)'에서는 비혼족을 추구하는 세입자들이 셰어하우스를 찾았다.

조단(이문식 분)은 원치 않는 졸혼으로 제2의 삶을 살기 시작하면서, 본인처럼 '혼자 살고 있는 비혼족'을 응원하고자 셰어하우스를 오픈했다.

비혼족을 위한 셰어하우스인 만큼 조건과 수칙 또한 특이하다. 만일 결혼을 하게 되어 10년안에 셰어하우스를 나간다면 위약금으로 1억을 물어야 하며, 머무는 동안에는 모든 세입자들이 아침밥을 함께 먹어야 한다는 것이다.

기가 막히고 코가 막히는 조건에 세입자들은 황당할 따름이었지만, 조단은 "이런 (좋은)집을 싼 월세에 제공한 이유다."라며 자신의 소신을 강력어필했다.

저렴한 월세가 한 몫한 탓인지, 직장상사와 부하직원이 함께사는 모습 또한 연출됐다. 피트니스 센터 대표 윤이나(오윤아 분)가 셰어하우스를 찾았는데, 센터 직원인 양수리(양정원 분)와 구태영(최우혁 분)은 이미 집 계약을 완료한 상태. 어쩔 수 없이 그들은 출퇴근을 막론하고 얼굴을 마주하게 됐다.

황당한 첫 만남을 뒤로한채 다시는 엮이지 않길 바랐던 석도희(고나은 분)와 라이언(브라이언 분)도 셰어하우스에서 재회했다. 석도희는 고시촌에서 살던 취업준비생으로 곧 철거예정인 고시촌을 피해 셰어하우스로 피난(?)온 것. 하지만 라이언(브라이언 분)과 한 집에 살게됐고, 이는 앞으로 전개될 둘의 케미에 재미를 더했다.

한편, 피트니스 직원인 양수리와 구태영은 사내에서 썸을 타는 사이인데, 운동 중에 이상야릇한 소리를 내 수군대는 사람들이 많았다. 설상가상, 양수리의 몰카장면이 야한사이트에 공유되면서 그녀는 더욱 난처한 상황에 빠지게 됐다. 사이버 수사대 형사 상봉태(이종혁 분)는 셰어하우스 메이트 양수리를 위해 조사를 감행했고, 곧 범인이 잡혔다. 범인 얼굴은 다음주에 공개될 예정이다.

MBN '연남동539'는 비혼족들의 이야기를 담은 시리즈형 에피소드 드라마로서 매주 수요일 밤 11시에 방영된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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