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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RE:TV] 종영 앞둔 '감빵생활' 최무성X이규형, 감동과 충격의 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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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슬기로운 감빵생활' 방송 캡처 © News1


(서울=뉴스1) 윤정미 기자 = '감빵생활'이 종영을 앞두고 감동과 충격의 반전 퍼레이드를 펼치며 끝까지 눈길을 떼지 못하게 만들었다.

17일 tvN '슬기로운 감빵생활'에선 김민철(최무성)과 유한양(이규형)의 희비가 교차되는 모습이 방송됐다.

김민철은 가석방이 불발돼 좌절했지만 그를 찾아오는 여대생(김지민)이 자신의 딸임을 알고 기쁨의 오열을 했다. 김민철은 자신을 지목해 인터뷰를 요청했다는 여대생에게 “니 혹시 내 딸 아이가”라고 물었고 그녀는 “네. 아빠 딸 맞아요”라고 말했다. 김민철은 과거 연인이 있었지만 조직폭력배간의 싸움 도중 살인을 저질렀고 결국 감옥에 갇히게 됐다. 김민철은 “우찌 이런 일이”라고 말하며 오열했다. 민철의 딸은 가족관계증명서를 보고 아빠가 살아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고 엄마에게서 그가 죄를 지어 감옥에 있다는 사실을 듣게 된 것.

민철은 “내는 살인자고 감방에 있는 사람인데 무서웠을긴데”라고 물었다. 딸은 “엄마가 좋은 사람이랬어요”라고 말했고 민철은 오열했다. 딸은 매일 민철을 접견하러 왔고 그는 딸을 볼수 있다는 생각에 다시 생기를 찾았다.

그는 교회를 찾아 신을 향해 "그 사람 나 같은 사람 잊고 좋은 사람 만나서 행복하게 잘살라고 그렇게 빌었는데 왜 제 기도를 안 들어 주셨냐"고 독백했다. 이어 "천사 같은 딸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제 딸 자주 볼 수 있게 좀만 자주 볼수 있게 해주시면 저는 감방에서 평생을 살아도 상관없습니다"라며 딸을 향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교회를 나온 민철에게 팽부장(정웅인)은 그가 성탄절 가석방 대상자로 선정됐다며 기쁜 소식을 알렸다. 민철은 다시 가족의 곁으로 돌아갈 수 있게 된 것.

반면, 탈없이 감옥에서 나온 한양에겐 불행이 닥쳤다. “절대 약에 손을 대지 말라”는 동료들의 간곡한 당부를 듣고 나온 한양. 감옥에서 그는 약을 끊기 위해 독하게 버텼고 결국 조금씩 약의 후유증에서 벗어나는 듯 보였다.

웃으며 출옥한 한양은 가족과 연인이 기다리는 장소로 발길을 옮기려 했다. 이때 그를 먼저 찾아온 사람이 있었다. 그는 한양에게 마약주사를 건네며 그를 다시 유혹했고 한양은 그를 향해 분노의 표정을 지었다. 그러나 결국 마약의 유혹을 이기지 못하고 마약주사를 스스로 맞았다. 이때 형사들이 들이닥쳤고 한양은 가족과 연인의 기대를 저버린 채 다시 감옥에 갇히는 운명을 맞게 됐다. 출소하자마자 다시 마약에 손을 대는 한양의 반전이 충격과 안타까움을 안겼다.

이처럼 ‘감빵생활’은 한 치도 예상하기 어려운 전개로 마지막까지 시청자들의 심장을 쥐락펴락하고 있다.

과연 다양한 감옥 속 인물들이 마지막 회에서 만족할만한 결말을 맞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galaxy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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