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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남북, 北고위급대표단 논의 못해…참관단은 파견 않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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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무회담 수석대표 천해성 통일 차관 브리핑

뉴스1

천해성 통일부 차관이 17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브리핑룸에서 '남북 실무회담 전체회의'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이날 남북은 회담을 통해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개회식에 한반도기와 함께 공동 입장, 여자아이스하키 남북단일팀 구성 등 11개 항목이 포함된 공동보도문을 채택했다. 2018.1.17/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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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양새롬 기자,문대현 기자 = 남북은 17일 북한의 고위급 대표단에 대해 구체적인 입장을 논의하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천해성 통일부 차관(수석대표)은 이날 판문점 평화의집에서 남북 고위급회담 실무회담을 끝낸 뒤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한 브리핑에서 "고위급 대표단 부분과 관련해서는 논의를 시도했지만, 북측에서 이 부분은 추후에 논의하자는 입장을 보였다"며 이같이 밝혔다.

천 차관은 "오늘 논의할 것이 많아서 북측 입장을 감안해서 구체적인 입장을 논의하지는 못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천 차관은 지난 9일 남북 고위급 회담에서 합의한 공동보도문에 포함됐다가 이날 공동보도문에서 빠진 '참관단'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천 차관은 "북측에서 이번 계기에 여러 대표단이 나가는 상황에서 당초에는 동계올림픽 시설을 점검하는 참관단을 내보내려고 계획하고 공동보도문에 담았지만 여러 준비상황을 고려해 현실적으로 참관단 참가가 어렵다고 했다"며 "그래서 저희가 고려해 없는 것으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flyhighr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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