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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로봇이 아니야' 유승호에겐 채수빈뿐, 다시 운명적 재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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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스포츠서울 신혜연기자] '로봇이 아니야' 유승호가 채수빈에게 모진 말을 퍼부었지만 다시 재회했다.



21일 오후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로봇이 아니야'에서는 김민규(유승호 분)가 조지아(채수빈 분)을 경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민규는 조지아 목에 걸려있는 목걸이를 발견, "그건 내가 아지3한테 준 목걸이인데"라며 충격에 빠졌다. 조지아는 "내가 다 설명하겠다"고 다가갔으나, 김민규는 이를 거부하며 "지금까지 날 속인거야?"라며 배신감에 가득찼다.


조지아의 정체를 알자마자, 갑자기 인간 알레르기가 재발한 김민규는 괴로움에 쓰러졌다. 정신을 잃고 혼수상태에 빠져있던 김민규는 얼마 후 다시 눈을 떴다. 눈을 뜨자마자 조지아를 발견했고, 조지아는 걱정스러운 눈빛으로 "괜찮아?"라고 물었다. 하지만 김민규는 그를 외면했다.


조진배(서동원 분)가 찾아와 "사기극 진술을 받아냈다"며 김민규에게 전했다. 고소할 경우 회장님 해임될 수 있다는 사건 경위서를 내밀었다. 홍백균(엄기준 분)이 김민규 병을 언론에 공개하겠다는 협박을 막기 위해, 아지3의 모든 것이 가짜라는 내용에 서명했다는 것이다.


김민규는 "이걸 나보고 믿으란 거냐"며 이를 믿지 못하면서 "전부다 고소해라 연기한 여자까지 모두"라며 조지아까지 고소하라 지시했다.


조지아는 아무것도 먹지 못하고 있는 김민규에게 밥을 먹이기 위해 계속 찾아왔다. 장갑을 끼고 마스크를 쓴 채 최대한 청결하게 음식을 만들었다.

조지아는 "너 사람이 만든 음식 못 먹잖아. 엄청 깨끗하게 만들었어"라고 음식을 건넸다.


하지만 김민규는 차가운 얼굴로 다가가 장갑을 낀 손으로 음식을 모두 쓰레기통에 넣었다. 그리고 쓰러질 듯 비틀거렸고, 이 모습을 지켜본 조지아는 "지금 버티고 있는 거야. 나도 버텨야 돼"라고 다시 마음을 잡았다. 조지아는 김민규에게 "나 내일도 올 거고 그 다음날도 올 거야. 계속 와서 너 밥 먹일 거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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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말을 무시하는 척했지만 김민규는 계속 조지아를 생각했다. 요리를 배우느라 상처투성이가 된 조지아가 오지 않자 김민규는 "또 거짓말했다"라며 상처를 받았다. 그리곤 조지아가 쓴 진술서를 읽으며 하트볼의 주인공 또한 조지아임을 알았다.


조지아가 다시 찾아오자 김민규는 "너 내 말 안 듣냐"라며 "왜 로봇도 아닌 네가 계속 우리 집에 와서 요리를 하는 거냐"라고 모진 말을 했다. 조지아가 계속 버티자 김민규는 "진술서 보기 전까지 난 등신같이 또 네가 오기만을 기다렸다. 이렇게 기다리는 내 모습이 너무 싫다"라고 울부짖었다.


김민규는 "얼마나 재밌었냐. 로봇한테 사람이면 좋겠다고 하는 내가 얼마나 웃겼냐. 너도 내 마음 알지 않았냐"고 눈물을 쏟았다. 분노 끝에 김민규는 유리를 깨뜨렸고, 파편이 조지아의 손으로 튀었다. 조지아는 피를 흘렸지만 이를 숨기고 집을 떠났다.


조지아가 피를 흘렸던 사실을 뒤늦게 안 김민규는 마음이 편치 않았다. 선혜(이민지 분)가 찾아와 조지아의 진심을 전하자 김민규의 마음이 다시 흔들리기 시작했다. 유성우가 쏟아진다는 말에 조지아를 떠올렸고, 그곳으로 차를 몰았다. 조지아를 애틋하게 찾아 헤맨 순간 그의 눈에 조지아가 들어왔다.


한편, MBC 수목드라마 '로봇이 아니야'는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heilie@sportsseoul.com



사진 | MBC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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