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19 (금)

대만 타이베이 규모 5.7 강진…"빌딩이 약간 흔들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인명피해 보고 아직 없어"…진도 3 흔들림 감지

뉴스1

대만 중앙기상청 갈무리. © News1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1) 김혜지 기자 = 대만 타이베이에서 17일(현지시간) 규모 5.7의 강진이 발생했다고 대만 중앙기상청(CWB)이 밝혔다.

현지 타이완뉴스 등에 따르면 이번 지진은 타이베이 시청에서 북북서쪽으로 12.3㎞ 떨어진 깊이 140㎞ 지점에서 발생했다.

진앙은 타이베이 베이터우구의 산악지였으며 진원 깊이는 중간 정도라고 현지 매체들은 보도했다.

진도 3의 흔들림이 타이베이시 곳곳과 신베이시에서 느껴졌다. 타이베이 이외에 타오위안시, 화롄시 등지에서는 진도 2의 진동이 감지됐다.

로이터통신은 현지 주민들을 인용해 "타이베이 시내 빌딩이 약간 흔들렸다"고 전했다.

이번 지진으로 인한 인명피해는 아직 보고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대만은 일명 '불의 고리'로 불리는 환태평양 조산대에 속해 있다. 지난해 2월에는 남부도시 타이난에서 규모 6.4의 지진으로 17층짜리 주상복합건물 등이 무너지면서 117명이 사망했다.
icef08@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