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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3 (화)

'데이비스 45득점' 뉴올리언스, 보스턴 연승 행진 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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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랜도는 미네소타 잡고 7연패 탈출

뉴스1

뉴올리언스 펠리컨스 앤서니 데이비스. © AFP=News1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뉴올리언스 펠리컨스가 연장 혈투 끝에 강호 보스턴 셀틱스의 연승을 끊어냈다.

뉴올리언스는 17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의 TD 가든에서 열린 2017-18 미국프로농구(NBA) 보스턴과의 경기에서 연장전 끝에 116-113으로 이겼다.

3연승을 달린 뉴올리언스는 23승20패로 서부 컨퍼런스 6위로 올라섰다. 7연승 행진이 마감된 동부 선두 보스턴은 34승11패가 됐다.

뉴올리언스의 앤서니 데이비스는 45득점 16리바운드로 맹활약을 펼치면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즈루 할러데이도 연장 결승 득점을 포함해 23득점 7어시스트로 활약했다.

보스턴은 카이리 어빙이 27득점 7어시스트로 고군분투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뉴올리언스는 초반부터 보스턴을 강하게 밀어붙였다. 데이비스와 드마커스 커즌스를 앞세워 골밑 공격에 나서면서 보스턴을 괴롭혔다. 뉴올리언스는 1, 2쿼터 3점슛이 단 3개밖에 나오지 않았음에도 골밑의 힘을 앞세워 58-48 10점차로 앞서갔다.

3쿼터들어 보스턴이 추격전을 벌였다. 어빙이 홀로 4개의 3점포를 꽂아넣는 등 외곽포가 폭발했다. 뉴올리언스는 할러데이가 내외곽을 오가며 맹활약을 펼친 덕에 77-70, 7점차의 리드를 유지할 수 있었다.

하지만 보스턴은 역시나 강했다. 4쿼터들어 뉴올리언스는 보스턴의 강력한 수비에 고전했고 턴오버를 연발했다. 그 사이 어빙과 제일린 브라운 등에게 득점을 내주면서 5분여를 남기고 동점을 허용했다.

뉴올리언스는 이후로도 좀처럼 공격을 성공시키지 못했고 어빙과 다니엘 타이스에게 연속 3점포를 허용해 96-101까지 벌어졌다.

그러나 뉴올리언스는 추격의 끈을 놓지 않았다. 이언 클락의 골밑 득점에 이어 할러데이의 3점포로 101-101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데이비스의 자유투로 다시 2점차 리드를 잡았던 뉴올리언스는 종료 11초 전 어빙에게 돌파 득점을 허용했고, 승부는 연장으로 흘러갔다.

연장전도 팽팽한 승부가 이어졌다. 역전에 역전을 거듭하던 상황에서 할러데이의 득점으로 뉴올리언스가 114-113 리드를 잡았다. 이어 커즌스의 스틸로 기회를 잡았고, 할러데이가 다시 한 번 중거리슛을 터뜨려 승기를 잡았다. 이후 상대의 공격을 저지하면서 승리를 지켜냈다.

올랜도 매직은 미네소타 트윈스를 108-102로 누르고 7연패 사슬을 끊었다. 올랜도는 13승31패로 동부 14위를 마크했고, 미네소타는 5연승이 끊기면서 29승17패(서부 4위)가 됐다.

올랜도는 에반 푸르니에가 32득점을 올려 승리를 주도했다.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는 피닉스 선즈를 118-111로 제압해 3연패를 끊었다.

포틀랜드는 23승21패로 서부 공동 7위, 3연패의 피닉스는 16승29패로 서부 11위를 마크했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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