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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3 (화)

펠레, "브라질, 2018 러시아 월드컵 우승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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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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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 '축구황제' 펠레가 2018 러시아월드컵 우승국으로 브라질을 지목했다. 브라질이 '펠레의 저주'를 이겨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AFP통신은 16일(한국시간) "펠레가 브라질 리두 데 자네이루 리그 개막식에 참석해 브라질이 러시아 월드컵의 강력한 우승 후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펠레는 "지난 월드컵에서 우리는 세계적인 선수들을 가졌음에도 체계적인 팀을 만들지 못했다. 그러나 티테 감독의 부임 이후 많은 것이 변했다. 월드컵 예선에서 보여준 브라질의 모습은 본선을 앞두고 자신감을 주고 있다"라고 브라질의 전력을 높게평가했다.

현역 시절 1958년과 1962년, 1970년 월드컵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고, 프로무대에서 1000골을 터트리는 등 축구 역사상 최고의 인물로 꼽히는 펠레는 현역 시절의 실력과는 별개로 예측에는 큰 재능을 보이지 못했다. 오히려 펠레의 선택 혹은 지지를 받은 팀이나 선수들이 부진에 빠지며 '펠레의 저주'란 말이 생겨나기까지 했다.

때문에 펠레의 이번 언급 역시 어떤 결과를 낳게 될지 팬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 브라질 월드컵 4강 독일전에서 1-7의 기록적인 참패를 거두며 고개를 숙인 브라질이 '펠레의 저주'를 이겨내야 하는 숙제도 안게 됐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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