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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명박 전 대통령과 다스는 관련이 없다" 2007년과 2008년에 검찰과 특검 수사를 받은 김성우 전 다스 사장 등 핵심 인물들은 이렇게 진술했습니다. 당시 김성우 전 사장은 본인이 낸 보도자료를 통해서도 같은 주장을 했습니다. 그런데 JTBC 취재 결과, 최근 검찰 조사에서 김 전 사장과 권모 전 전무 등은 "과거 한 진술은 모두 거짓이었다"며 자수서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한민용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중앙지검에서 비공개 조사를 받고 있는 김성우 전 다스 사장이 이달 초 검찰의 첫 조사를 받으며 자수서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자수서에는 과거 검찰과 특검 조사에서 거짓 진술을 했다며 이번 조사에선 사실대로 말하겠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김성우 전 사장은 다스의 주인이 누구인지 밝혀줄 이른바 키맨으로 지목돼 지난 2007년과 2008년 각각 검찰과 특검에서 조사를 받았습니다.
김 전 사장은 2007년 검찰 수사가 시작 되기 전엔 "대주주가 유력 대선주자의 친인척이라는 이유만으로 '실제 소유자가 이명박'이라는 허위 내용이 널리 유포됐다"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이같은 입장은 수사에서도 그대로 유지됐습니다.
함께 입사했던 권모 전 전무 역시 같은 내용의 진술을 하면서 그 동안 수사는 제자리 걸음만 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조사에서 두사람 모두 자수서 등을 통해 당시 진술이 모두 거짓이었다고 밝히면서, 앞서 이뤄진 수사들에서 "다스는 이명박 것이 아니다"라는 관련자들의 진술도 모두 흔들리게 됐습니다.
한민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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