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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우승 도전’ 김봉길호, 시리아와 무기력한 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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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강 위해 호주와 조별예선 최종전서 반드시 승리해야

CBS노컷뉴스 오해원 기자

노컷뉴스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 챔피언십에서 우승에 도전장을 내민 한국은 조별예선에서 D조 최하위로 평가된 시리아와 무기력한 경기 끝에 0-0 무승부에 그쳤다.(사진=AFC 제공)


‘최약체’와 무승부는 치명적이다.

김봉길 감독이 이끄는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은 14일(한국시각) 중국 쿤산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시리아와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조별예선 D조 2차전에서 0-0 무승부에 그쳤다.

베트남과 1차전에서 2-1 역전승을 챙겼던 한국(1승1무.승점4)은 우승 도전이라는 목표 달성을 위해 반드시 승리해야 했던 시리아(1무1패.승점1)와 득점 없이 비기며 불안한 D조 1위를 이어갔다.

베트남이 호주(이상 승점1)를 1-0으로 이겨준 덕에 조 1위 자리는 지켰지만 호주와 조별예선 최종전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우승 도전의 1차 관문인 8강에 진출할 수 있다. 2위 베트남이 최하위 시리아를 상대하는 만큼 한국은 17일 열릴 호주전 패배는 곧 조별예선 탈락을 의미한다.

시종 답답한 경기였다. 경기 초반 주도권을 시리아에 내준 한국은 전반 중반 이후 서서히 점유율을 높였다. 하지만 끝내 선제골은 터지지 않았다. 후반에도 한국의 경기력은 나아지지 않았다. 계속해서 슈팅을 시도했지만 상대 골문을 위협하지 못했다.

결국 경기 막판에는 4-2-3-1 전술에서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나섰던 김문환이 상대 역습을 저지하는 과정에서 두 번째 경고를 받고 퇴장당해 반드시 승리가 필요한 호주전의 전력 누수를 피할 수 없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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