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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오토바이 ‘무법질주’…한국인 관광객 숨지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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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토바이 천국으로 불리는 태국에서는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 대부분이 오토바이 사고에서 발생한다고 합니다.

위험하게 내달리는 오토바이가 많은데다 특히, 태국은 차량 진행 방향이 한국과 반대여서 우리 관광객들도 사고를 당하는 경우가 잦아지고 있습니다.

유석조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

[리포트]

태국 방콕 중심가.

교차로 앞을 점령한 오토바이들이 신호가 바뀌기 무섭게 내달립니다.

중앙선을 따라 달리는가 하면, 전화하는 운전자도 있습니다.

[야니사/오토바이 택시 승객 : "오토바이 사고를 가끔 목격 하는데 (오토바이 택시) 탈 때마다 무서워요."]

태국의 교통사고 사망률은 10만명에 36.2명으로 세계 2위.

교통사고 사망자의 80%이상이 오토바이 사고로 숨집니다.

지난해 170만명을 넘어선 한국인 관광객들도 태국에서 오토바이 사고를 당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고 있습니다.

최근 파타야에 여행 왔던 20대 한국인 남성이 횡단보도를 건너다 과속으로 달리던 오토바이에 치어 숨지기도 했습니다.

태국등 일부 동남아 국가에서는차량진행 방향이 한국과 반대이기 때문에 횡단보도를 건널때 먼저 오른쪽을 확인해야 하지만, 습관적으로 왼쪽을 보다 사고를 당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파타야나 푸켓 등 관광지에서는 오토바이를 빌려 타는 관광객들도 많아 주의가 필요합니다.

[한지수/주 태국대사관 경찰영사 : "렌트를 하실 경우 헬멧을 우선 착용하시는게 중요하고요, 보험이 어떤 경우에 얼마까지 된다라는 거를 꼭 꼼꼼하게 확인하시는게 중요합니다."]

동남아에서는 오토바이 사고를 당해도 보상 받기가 어려운 만큼 사전 예방이 필수적입니다.

방콕에서 KBS 뉴스 유석조입니다.

유석조기자 (sjyo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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