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회추위 관계자는 14일 “금감원과 지난 12일 간담회를 했으나 회장 선임 일정을 연기를 먼저 요청한 것은 없다”며 “금감원에서 말한 것은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이 관계자는 “금감원에서 요청했다는 아이카이스트 특혜 대출 내용이나 은행권 채용 비리 관련 검사 내용을 입에 담지도 않았다”며 “ 금감원이 하나금융·하나은행을 둘러싼 의혹에 대한 사실관계가 규명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일정을 조정하라고 전달받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날 간담회 후 회추위 회의를 진행했고 금감원 간담회 내용과는 별개로 회추위 일정을 예정대로 진행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하나금융 회추위는 15~16일 후보 인터뷰를 거쳐 오는 16일 쇼트리스트를 발표하고 22일 심층 인터뷰 후 차기 회장 후보를 확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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