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회추위 관계자는 14일 "당초 일정대로 차기 회장 후보 선임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회추위 관계자는 지난 12일 회추위가 금융당국과의 간담회를 요청했으며 이 자리에서 금융감독원이 차기 회장 선임 일정 연기를 요청한 것은 사실이라고 확인했다.
다만 회추위 측에서 부실대출이나 채용비리에 대해 언급한 바 없으며 당국의 요구대로 회장 선임 절차를 보류하지도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회추위는 당장 15∼16일 차기 회장 후보 16명과 만나 자유주제 발표를 듣고 16일까지 쇼트리스트(최종 후보군)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후 22일에 최종후보를 확정한다.
이와 관련해 당국은 "(쇼트리스트 발표를 위한) 인터뷰를 강행하려 할 경우 더 강력한 수위로 입장을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heev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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