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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3 (화)

[SPO×KBL올스타] '최다 출전' 김주성 "앨리웁 덩크, 짜릿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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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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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잠실학생체, 신원철 기자] '살이있는 전설' 김주성(DB)은 올스타전 역사에도 빠트릴 수 없는 이름이다. 데뷔 후 무려 16번이나 올스타에 뽑혀 주희정(14회)과 이상민(13회)에 훌쩍 앞서 있다. 그런 김주성이 유니폼을 벗기 전 마지막 올스타전에서 13득점으로 마침표를 찎었다.

김주성은 14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시즌 정관장 프로 농구 올스타전에서 이정현 드림 팀 일원으로 출전해 팀의 117-104 승리를 도왔다. 13득점 3리바운드를 기록했고, 특히 3쿼터에는 김태술(삼성)과 앨리웁 플레이를 포함해 두 번의 덩크슛으로 박수갈채를 받았다. 1쿼터에는 KBL이 준비한 작은 기념식도 열렸다.

경기를 마친 뒤 김주성은 "그동안 얘기했던 대로 정말 뽑힐 줄 몰랐는데 뽑아주셔서 감사한 마음이 있었다. 감사한 만큼 많은 걸 보여드리고 싶었다. 발목이 부러지는 한이 있어도 덩크슛 한 번은 해보려고 했다. 즐거운 시간이었고, 팬들도 즐거운 시간이었리라고 생각한다" 고 말했다.

1쿼터 열린 기념식에 대해서는 "가슴이 울렸다. 마지막 경기에서 웃으면서 은퇴하고 싶은데, 벌써 눈물이 날 것 같다. 지금부터 마음을 다잡아야겠다"며 웃었다. 3쿼터 앨리웁 덩크는 정규 시즌이라면 보기 어려운 장면이었을 것이다. 김주성도 인정했다. 그는 "짜릿했다. (김)태술이 패스가 너무 좋았다. 잘 맞춰준 태술이에게 고맙다"고 얘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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