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서 아스팔트유 9000ℓ 유출…방제작업 완료

포항서 유화 아스팔트유 유출

【포항=뉴시스】배소영 기자 = 경북 포항에서 유화 아스팔트유 수천ℓ가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14일 포항북부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께 포항시 북구 흥해읍의 한 유화 업체에서 도로포장에 쓰이는 유화 아스팔트유 9000ℓ가 유출됐다.

현장으로 출동한 포항시와 소방당국은 펌프차와 중장비를 동원해 4시간 동안 방제작업을 벌여 아스팔트유 제거를 완료했다.

이 사고로 인근 농경지 330㎡가량이 오염되는 피해가 발생했다.

포항시 관계자는 "저장 탱크와 연결된 모터가 과열돼 아스팔트유가 유출된 것으로 보고 있다"며 "업체 관계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soso@newsis.com

▶ 뉴시스 빅데이터 MSI 주가시세표 바로가기
▶ 뉴시스 SNS [페이스북]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