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하권 추위에도 동탄2신도시 북동탄 권역의 내집 마련 열기는 뜨거웠다. 현대건설이 12일 경기도 화성시 오산동에서 개관한 힐스테이트 동탄 2차 견본주택에는 3일간 1만5000명이 방문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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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수기인 겨울에도 뜨거운 청약 열기를 보였던 분양시장이 지난주보다 600여 가구 줄어든 전국 4곳 2625가구로 소강상태에 접어든다. 분양물량은 줄었지만 인기청약지역인 북동탄 권역에서 분양될 '현대 힐스테이트 동탄2' 견본주택에는 주말 1만5000명의 방문객이 몰리는 등 내 집 마련에 대한 뜨거운 열기를 보여줬다.
또 GS건설이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식사2지구에 분양한 '일산자이 2차' 아파트는 계약 나흘 만에 완판을 기록했다. 계약자 중 30대와 40대가 각각 33%, 27%로 전체의 60%를 차지했다.
현대건설은 주말 열기를 이어가 17일 힐스테이트 동탄 2차 1순위 청약을 받는다. 지하 4층~지상 38층, 4개 동, 전용면적 54㎡ 아파트 443가구와 전용면적 22~42㎡ 오피스텔 236실로 총 679가구로 구성된다. 오피스텔은 16일에 청약 접수를 진행한다.
특히 25일부터 시행되는 오피스텔 전매 제한 규제를 앞두고 사실상 마지막 오피스텔 분양 물량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이 단지에 얼마나 많은 투자자들이 몰릴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작년 발표된 8·2 부동산 대책에 따라 25일부터 분양되는 투기과열지구 및 조정대상지역 내 오피스텔(100실 이상)은 분양 체결 후 소유권 이전 등기일까지 전매할 수 없다.
같은 날 금호건설은 경기도 김포시 양촌면 양곡리 1268, 1241 일원에서 '한강 금호어울림' 1순위 청약을 받는다. 지하 1층~지상 20층, 11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873가구 규모다. 단지는 김포한강신도시 호수공원과 가마지천이 가깝다.
견본주택은 지난주 4742가구보다 3000가구 이상 줄어들었다.
삼호는 19일 경상북도 구미시 사곡동 사곡지구 A1블록 1로트에서 'e편한세상 금오파크'의 견본주택을 개관한다. 지하 2층~지상 36층, 12개 동, 전용면적 67~115㎡, 총 1210가구 규모 대단지다. 단지 인근에는 구미시청, 구미종합운동장, 홈플러스 구미점 등 생활편의시설이 밀집해 있으며 사곡초, 사곡고, 금오고 등 교육환경도 잘 갖췄다. 일군토건은 20일 울산광역시 울주군 삼남면 신화리 1610-3에서 'KTX 월드메르디앙12'의 견본주택을 연다. 지하 4층~지상 18층, 전용면적 22~29㎡ 오피스텔 266실과 상업시설 73실로 구성된다.
[추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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