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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터뷰②]서제이 "'여자 하현우'란 칭찬, 모든 것 보상 받은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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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서제이/메트로 손진영 기자


([스타인터뷰①]에 이어)"밥 안 먹어도 배불러요." '영화처럼'의 차트 순항은 서제이의 가수 인생 제2막을 기분 좋게 열어줬다. '수상한 가수', '불후의 명곡' 등 음악 예능 프로그램으로 대중에 눈도장을 찍은 그는 이제 "또래들을 위한 음악을 하고 싶다"는 게 목표다.

최근 메트로신문과 서울 마포구 서교동 블랑드티에서 만난 서제이는 "최근엔 아이돌 음악과 트로트. 이런 식으로 음악이 구분돼 있는데 제 또래 7080 세대가 편하게 듣고 즐길 만한 노래가 많이 사라진 느낌"이라며 "함께 공유할 수 있는 감성을 부르면서 같은 세대에게 더 사랑 받는 가수가 되고 싶다"고 강조했다.

그래서 그에게 방송 활동은 더욱 간절하다. 서제이는 "tvN '수상한 가수' 이후 알아보는 사람들이 많아졌다"면서 "녹화하면서 출연자들의 표정을 봤는데, 그때 음악을 포기하지 않길 잘했단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아직 내 노래를 이렇게 좋아해주는 사람들이 많으니 노래를 계속해도 되겠다는 확신이 생겼어요. 말하자면 '수상한 가수'에서 '보증수표'를 받은 느낌인 거죠. 여자 하현우 같다는 칭찬이 가장 기뻤어요. 그간의 시간을 보상 받은 기분이었달까요.(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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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서제이/메트로 손진영 기자


앞선 음악 예능프로그램으로 인정 받은 가창력, 여기에 날 때부터 타고난 예능감까지 겸하고 있다. 실제 이날 만난 서제이는 '누나 포스'를 물씬 풍기는 말투로 인터뷰를 주도했다.

서제이는 "목소리, 몸매 관리의 비결이 뭐냐"는 기자의 질문에 "타고 났다. 성대도 튼튼하고 소화도 워낙 잘 된다. 이렇게 말하면 의아할 수도 있는데 진짜 그렇다"며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이렇듯 밉지 않은 '자신감'이 서제이를 감싸고 있었다. 그는 "MBC '복면가왕' 이런 데서도 잘할 수 있을 것 같고, 토크쇼도 자신있다. 기본적으로 좀 유쾌하고 시원시원한 편이라 라디오나 토크쇼에서 제 또래들의 이야기를 시원하게 풀어보고 싶다"고 자신했다.

서제이는 "왕관을 쓰려면 무게를 견뎌야 한다"는 생각으로 앞으로도 가수의 길을 꾸준히 걸을 계획이다. 포기하지 않고 한 우물만 팠기에 얻어낸 천금 같은 기회다.

같은 고민을 하는 청춘들에게는 "현미경으로도 보고 망원경으로도 보라"는 조언을 남겼다. '빅픽쳐'를 그리되, 현실도 놓아서는 안 된다는 설명이다. 서제이는 "가수로서 같은 고됨을 견디는 청춘들과 함께 달리겠다"고 힘줘 말하기도 했다.

"지금이 가장 행복하다"던 서제이의 행복론에 박수를 보내지 않을 수 없는 이유다.

한편 서제이의 싱글 앨범 '영화처럼'은 지난 9일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됐다.

/김민서 기자 min@·김현정 인턴기자

김민서 기자 min0812@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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