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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민 날고, 자철 쐈다!' 韓 축구, 2018 최고의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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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 복귀한 기성용도 풀 타임 활약

CBS노컷뉴스 오해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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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러시아월드컵을 준비하는 '신태용호'의 에이스로 활약 중인 손흥민은 소속팀에서도 단연 돋보이는 활약을 이어가며 몸값 1000억원 시대를 준비하고 있다.(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2018년 한국 축구가 오늘만 같아라.

손흥민은 14일(한국시각)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에버턴과 2017~2018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3라운드에서 풀타임 활약하며 1골 1도움으로 토트넘의 4-0 승리를 진두지휘했다.

이날 경기에서 골을 넣은 덕분에 손흥민은 2004년 저메인 데포 이후 14년 만에 처음으로 토트넘의 리그 홈경기 5연속 득점을 기록한 선수가 됐다. 토트넘의 주포로 연일 몸값이 뛰는 간판공격수 해리 케인도 달성하지 못한 기록이다.

기록으로는 1골 1도움이지만 이날 경기에서 손흥민은 경기 전방위에 걸쳐 맹활약했다. 덕분에 경기 후 최우수선수(Man Of the Match)를 수상했고, 프리미어리그를 비롯해 영국 현지의 여러 매체로부터 집중적인 주목을 받았다.

경기 후 영국 스포츠전문매체 '스카이스포츠'는 손흥민에 유일하게 가장 높은 평점인 9점을 줬다. 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도 2골을 넣은 해리 케인(9.5점)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평점 9.2점을 손흥민에게 줬다.

2018 러시아월드컵을 앞두고 역대 최고의 활약을 선보이는 손흥민은 "동료 없이 뛰어난 활약을 펼치는 것은 힘들다”면서 “우리는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승리할 자격이 충분했다. 즐거운 하루였다"고 겸손한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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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소속팀 사정상 수비적인 역할을 주로 맡았던 구자철이지만 공격 포지션에 배치되자 결승골을 넣으며 감독의 신뢰에 화답했다.(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손흥민에 조금 앞서 독일 분데스리가 아우크스부르크에서 활약하는 구자철도 2017~2018시즌 후반기를 시작하는 18라운드에 시즌 첫 골을 넣으며 기지개를 켰다.

올 시즌 주로 수비형 미드필더로 활약했던 구자철은 오랜만에 2선에 배치돼 공격적인 재능을 마음껏 뽐냈다. 결국 전반 45분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카이우비의 빠른 크로스를 강력한 헤딩슛으로 연결하며 아우크스부르크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구자철의 결승골에 힘입어 아우크스부르크는 전반기 막판 3경기 무승(2무1패)의 주춤했던 경기력을 뒤로하고 기분 좋은 승점 3점으로 후반기를 시작할 수 있게 됐다.

종아리 부상으로 한 달 만에 그라운드에 복귀한 기성용도 신임 카를로스 카르바할 감독 체제에서 처음 출전하며 여전한 경기력을 선보였다. 올 시즌을 끝으로 스완지와 계약이 끝나는 기성용은 웨스트햄 등의 관심을 받고 있어 이적 또는 재계약을 위해서라도 부상 이전의 경기력을 보여주는 것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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