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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분의 1’ 모형배로 세월호 침몰 원인 재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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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체조사위, 네덜란드 연구소서 22일부터 시뮬레이션

세월호 선체조사위원회는 김창준 위원장과 이동곤 위원(해양플랜트 연구소 선임연구원) 등이 16일 네덜란드 해양연구소로 떠나 세월호 침몰 원인 진상규명을 위한 시뮬레이션을 참관한다고 14일 밝혔다. 네덜란드 해양연구소는 세월호 크기를 25분의 1로 줄여 제작한 선체 모형에 무게중심, 화물량 등을 최대한 세월호와 동일하게 구성한다. 검찰이 2014년 10월 세월호 참사 원인으로 발표한 무리한 증축, 과적, 평형수 부족, 부실한 화물 고박, 조타 미숙 등도 시뮬레이션에 적용하기로 했다.

앞서 세월호 침몰사고를 조사했던 검경 합동수사본부는 2014년 5월 서울대 선박해양성능고도화 연구사업단·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에 의뢰해 세월호를 200분의 1로 축소한 모형으로 시뮬레이션을 진행했다. 세월호 선체조사위는 세월호 침몰 직후보다 지난해 세월호를 인양한 뒤 세월호 내부 화물량, 무게중심 등을 측정한 데이터를 적용하면 시뮬레이션 결과가 보다 정교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네덜란드 해양연구소의 시뮬레이션 결과가 나오면 세월호 침몰을 둘러싼 논란이 일정 부분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세월호 선체조사위는 네덜란드 해양연구소와 오는 17일부터 닷새 동안 시뮬레이션 조건이 제대로 설정됐는지 점검한다. 조사위는 22일부터 1차 시뮬레이션을 진행한 뒤 실험 결과에 따라 한두 차례 추가 시뮬레이션을 진행한다.

<김원진 기자 oneji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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