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6 (금)

프로축구 전북, 국가대표급 수비수 홍정호 임대 영입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아시아투데이

홍정호/ 사진=연합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아시아투데이 김성환 기자 = 축구 국가대표급 수비수 홍정호(29·장쑤 쑤닝)가 국내 프로축구 전북에서 뛴다.
전북 구단은 14일 홍정호를 1년간 임대 영입했다고 밝혔다. 홍정호는 이날 중 일본 오키나와에서 전지훈련 중인 선수단에 합류할 예정이다.
2010년 제주 유나이티드를 통해 프로에 입문한 홍정호는 2013년 8월 독일 분데스리가 아우크스부르크로 이적해 활약했다. 2016년에는 중국 슈퍼리그 장쑤로 옮겼고 전북 임대로 4년 5개월여 만에 국내 무대로 복귀하게 됐다.
홍정호는 장쑤로 팀을 옮긴 2016년에는 당시 장쑤를 지휘하던 최용수 전 FC서울 감독의 신뢰를 얻어 꾸준하게 경기에 나섰다. 그러나 지난해 중국의 외국인 선수 보유 규정이 기존 5명에서 3명으로 축소되며 출전 기회를 거의 잡지 못했다.
홍정호는 프로 데뷔 첫해 K리그 베스트 11에 선정되는 중앙수비수로 일찌감치 잠재력을 인정받았다. 지금까지 A매치(국가대표팀 간 경기) 41경기에 출전했다. 그러나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 태극마크를 달고 출전한 이후 지난해 6월을 끝으로 국가대표에 뽑히지 않았다. 전북 유니폼을 입으면서 대표팀 복귀 기대도 품을 수 있게 됐다.
전북은 홍정호 임대 영입으로 김진수(26)-김민재(22)-홍정호-최철순(31)으로 이어지는 국가대표 수비라인을 구축하게 됐다. 이를 발판삼아 K리그 2연패와 함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도전한다.
홍정호는 “팀이 K리그와 ACL 우승을 이룰 수 있도록 모든 것을 쏟아 붓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 "젊은 파워, 모바일 넘버원 아시아투데이"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