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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쇠고기 수입액 1조 돌파..역대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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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 "작년 1~11월 10.9억불"

스테이크 전문점 등 음식점 수요↑

이데일리

[세종=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지난해 미국산 쇠고기 수입액이 1조원을 돌파,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14일 관세청 수출입 무역통계에 따르면 2017년 1∼11월 기준 미국산 쇠고기 수입액은 10억9601만달러(약 1조1천663억원)였다. 2016년 연간 수입액(9억6698만 달러)을 넘어섰다. 이는 관세청 수출입 무역통계 자료가 발표된 2000년 이후 처음이다.

지난해 11월까지 미국산 쇠고기 수입 물량은 16만6432t에 달했다. 특히 미국산 냉장 쇠고기 수입물량이 3만9799t으로 전년 동기 대비 81% 급증했다. 같은 기간 수입액도 85.6% 증가한 3억5843만달러를 기록했다. 이 결과 지난해 미국산 쇠고기 수입 물량이 2016년 연간 수입물량(15만6078t)을 넘어섰다.

미국산 쇠고기 수입이 늘면서 전체 쇠고기 수입도 늘어나는 추세다. 작년 1∼11월 전체 쇠고기 수입물량은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한 35만8984t으로 집계됐다. 2016년 연간 수입 규모는 36만6390t였다. 작년 12월 수입 물량까지 더하면 역대 최대 수입량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스테이크 전문점이나 대형식당에서 미국산 쇠고기를 찾는 수요가 늘었다”고 설명했다. 앞서 광우병이 확인되면서 2003년부터 국내 수입이 전면 금지됐다. 이후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에 따라 2008년에 30개월 미만의 미국산 쇠고기 수입이 재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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