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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거점형 공공직장어린이집 3곳에 설치…2월말까지 지역 공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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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강세훈 기자 = 고용노동부는 영세 중소기업, 저소득 맞벌이 가구 자녀의 보육 지원을 위해 자치단체와 함께 2018년 거점형 공공직장어린이집 3개소를 설치·운영하고, 오는 2월 28일까지 공모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거점형 공공직장어린이집은 국가와 자치단체가 매칭해 운영하고, 중소기업 노동자들의 주거지 인근에 설치되는 새로운 형태의 직장어린이집 모델이다.

특히 사업주가 통상 사업장 내에 직접 설치·운영하는 기존 직장어린이집 모델과는 차별성이 있다.

거점형 공공직장어린이집 모델은 중소기업의 경우 직장어린이집 설치가 저조해 그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정부가 추진하는 것이다.

과거 고용노동부 산하 근로복지공단이 지역 거점에 공공직장어린이집을 설치해 왔지만으나, 그나마 2003년부터 설치 예산 지원이 중단돼 현재는 총 24개소가 운영되고 있다.

이러한 보육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올해는 총 3개소의 거점형 공공직장어린이집을 설치할 예정이다.

예산은 고용노동부가 설치 예산의 80%를 지원하며, 해당 자치단체가 20%를 부담하게 된다.

현재 거점형 공공직장어린이집 건립 지역 선정을 위한 지역별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3월 중으로 평가지표 개발과 더불어, 중소기업 노동자 밀집, 보육수요 충족률, 주거지 인근(역세권 등) 등 이용 편리 등의 요건을 충족하는 지역을 조사해 추후 최종 건립 지역 선정 시 평가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공모 신청 주체는 해당 기초자치단체(시·군·구)이며 건립 지역 선정은 1차 고용노동부 사전 서류심사, 2차 '건립 지역 선정위원회'을 거쳐 최종 선정한다.

신청서는 해당 기초자치단체가 속한 근로복지공단 직장보육지원센터에 제출해야 하며, 신청서류와 각종 서식 등은 고용노동부 홈페이지(www.moel.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은 "영세 중소기업, 저소득 맞벌이 가구 등 우리 사회의 취약계층, 직장보육의 사각지대에 있는 이들을 위한 특화된 보육 지원을 통해 일과 가정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고용노동부 장관의 역할"이라며 "올해부터 본격 설치되는 거점형 공공직장어린이집이 그 역할을 가장 잘 해낼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kangs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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