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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인천시, 전통시장 활성화에 320억 지원...전년 대비 18%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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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인천 남구 석바위시장/제공=인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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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아시아투데이 박은영 기자 = 인천시가 올해 전통시장 시설 및 경영개선을 위해 발벗고 나선다. 시는 올해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지원사업 규모가 320억원으로 2017년 대비 18%로 확대된다고 14일 밝혔다.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재정지원 사업에는 △시설현대화사업 △주차환경개선사업 △경영혁신사업 △특성화시장 조성사업 등 전통시장의 시설 및 경영개선을 위한 다양한 분야를 지원한다.

인천시는 현재 경영 및 시설현대화 사업비 등에 44억원을 확정했다. 또 올해 주차환경개선사업 외에 12개 사업에 대한 공모를 진행하고 있으며, 오는 29일까지 각 군·구에서 신청접수를 받는다.

시는 2월 중 현장실사 및 사업내용 심사를 거처 정부(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지원사업이 확정되면 인천시의 전통시장 지원사업 규모는 총 320억원을 초과하는 규모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인천시 관내에는 60여개의 전통시장이 있으며, 1만1000여개 점포에 1만6000여명이 종사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장별 일일 평균 3%, 점포별 4.2%의 매출액이 증가한 것으로 소상공인진흥공단 조사 결과 나타났다.

최근 3년간 인천시는 559억원 규모의 전통시장 시설 및 경영개선 현대화 지원사업을 시장상인회를 중심으로 꾸준히 추진해왔다. 또 지난해 12월 시 행정조직을 개편, 일자리경제국에 소상공인정책과를 신설했다. 소상공인정책과는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과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매진할 계획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유통환경 변화와 대형마트·기업형 슈퍼마켓 증가 등으로 전통시장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앞으로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시책을 발굴·추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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