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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전북 현대, 국가대표 수비수 홍정호 영입···형은 골키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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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전북 현대 유니폼 입는 홍정호


中 장쑤 쑤닝으로부터 1년 임대

홍정호, 친형 골키퍼 홍정남과 한솥밥

【서울=뉴시스】 박지혁 기자 = 프로축구 K리그의 '리딩 클럽' 전북 현대가 국가대표 중앙 수비수 홍정호(29)를 영입했다.

전북 구단은 14일 "중국 슈퍼리그의 장쑤 쑤닝에서 뛰고 있는 홍정호를 1년 임대 영입했다"며 "김민재와 함께 최고의 센터백 라인을 구축하게 됐다"고 밝혔다.

홍정호 영입으로 전북은 김진수~김민재~홍정호~최철순으로 이어지는 국가대표 수비 라인을 구축하게 됐다. K리그 클래식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우승 도전에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2010년 제주 유나이티드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홍정호는 데뷔 첫 시즌에 리그 베스트11에 선정되는 등 차세대 중앙 수비수로 인정받았다.

2013년 독일 분데스리가의 FC아우크스부르크로 이적해 3년 동안 뛰었다. 2014년 브라질월드컵에선 국가대표 주전 수비수로 뛰었다. 지난해 장쑤 쑤닝에서 중국 생활을 시작했다.

홍정호는 "K리그 최고의 팀인 전북에 입단할 수 있게 돼 정말 영광이다"며 "팀이 K리그와 챔피언스리그에서 모두 우승할 수 있도록 모든 것을 쏟아 붓겠다"고 말했다.

최강희 전북 감독은 "좋은 기량을 가진 훌륭한 선수다. 전지훈련을 통해 팀에 완전히 녹아들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전했다.

한편, 전북의 골키퍼는 홍정호의 형 홍정남(30)이다. 형제가 중앙 수비수와 골키퍼로 함께 그라운드에 서는 모습도 기대할 수 있다.

fgl7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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