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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홈케어시대 ①] 추운데 집 나가면 고생…홈트족이 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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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용 부담, 시간 제약 없어 ‘인기’

-온라인몰 관련 상품 판매량 증가

-요가타월 매출 전월비 276% 급증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새해가 밝아오면 꼭 빠지지 않는 계획으로 금연과 다이어트가 있다. 그러나 의욕만 앞서 헬스장에 가입을 하지만 추운 날씨와 이런 저런 핑계로 결국 ‘작심삼일’로 끝나는 경우가 허다하다.

최근에는 몸매와 건강 등 자기관리에 신경을 쓰는 사람들이 늘면서 집에서도 쉽게 운동을 할 수 있는 ‘홈트족(집에서 운동하는 사람들)’이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 이동시간과 비용지출이 없이 운동을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홈트족이 증가하면서 요가매트 등 간편한 운동기구의 판매도 급증했다. 특히 가성비 좋은 운동기구는 홈트족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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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G마켓에 따르면 홈트족 관련 상품의 판매 신장률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요가타월의 경우 최근 판매량(1일~12일)은 지난달보다 276%, 전년 동기대비 535% 급등했다. 또 런닝머신과 헬스사이클도 한달사이 각각 102%, 134% 늘었다. 특히 요가ㆍ필라테스 DVD는 지난해 같은기간 보다 900% 올랐다.

G마켓 관계자는 “새해를 맞아 건강을 유지하고 몸매 관리를 위해 다양한 홈트레이닝 용품의 판매가 급증했다”며 “특히 집에서도 혼자 어렵지 않게 할 수 있는 요가, 필라테스 관련 제품의 판매가 크게 늘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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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함께 잡코리아가 2030 성인남녀들을 중심으로 설문한 결과 2명 중 1명이 홈트족 생활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홈트족 생활을 하는 이유로는 ‘별도의 비용이 들지 않아서(58.2%)’, ‘남들 시선을 신경 쓰지 않아도 돼서(37.8%)’, ‘시간 제약이 없어서(35.5%)’ 등이 있었다.

집에서 다이어트 요가로 홈트레이닝을 즐기는 여대생 유진희 씨는 “요즘처럼 날씨가 추울 땐 집밖으로 나가서 운동하기 어려운데 집에서 혼자 요가를 해보니 이동시간이나 비용지출이 많이 들지 않아 좋은 것 같다”며 “게다가 다른 사람들의 시선에 구애를 받지 않는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인것 같다”고 말했다.

이처럼 장기불황으로 헬스ㆍ요가 등 비용이 드는 운동이 부담스럽거나 추워진 날씨로 인해 야외 운동을 피하는 이들이 주로 홈트레이닝을 선호한다. 특히 연초 회식ㆍ야근으로 인해 시간을 내기 힘든 직장인들에게 안성맞춤이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홈트족’이 혼자 운동을 하다가 부주의와 잘못된 운동법으로 인해 다치는 경우도 있어 일반인들이 운동을 일상화하는 것은 좋지만 혼자 하는 운동일수록 주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choigo@heraldcorp.com

<사진> 집에서 요가를 즐기는 가족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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