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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필 "유시민 비판, 통상수교 거부정책 21세기 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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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정당 탈당한 남경필 경기도지사


【서울=뉴시스】홍지은 기자 = 남경필 경기지사는 14일 유시민 작가가 가상화폐 열풍과 관련해 일침을 놓은 데 대해 "마치 조선 말 통상수교 거부정책의 21세기 버전으로 들린다"고 비꼬았다.

남 지사는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유 작가가 한 언론과의 인터뷰를 인용해 "블록체인 기술이 다 사기이고 신기루"라고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가상화폐는 인간의 어리석음을 이용하는 21세기형 튤립 버블과 같다'고 했는데 근본이 다른 문제를 두고 국민을 바보 취급하는 막연한 비판이 아닌가"라며 "네덜란드의 튤립 버블의 본질은 부의 과시욕에서 출발한 일그러진 투기 과열"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말 그대로 사라지는 아름다움을 위한 투기 광풍이었지만 지금 네덜란드는 풍차와 튤립의 아름다운 나라가 됐다"고 부연했다.

그는 "정부가 해야 할 일은 바로 이런 것"이라며 "가상화폐 거래자를 미친 사람이라고만 생각할 것이 아니라 가짜 정보에 팔고 사는 지금의 불확실함을 투명하고 건강한 시장으로 바꾸는 것에 노력해야 한다"고 일침을 가했다.

남 지사는 "가상화폐 투기 광풍에 아무것도 모른 채 뛰어드는 국민이 걱정되면 거래 보완수단을 만들어 국민을 보호해야 하는 것이 국가의 역할 아닌가"라고 반문하며 "오죽 삶에 희망이 없으면 불확실하다는 시장에 뛰어들겠는가"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더는 국민을 미친 범죄자 취급하지 말고 올바른 방향을 만들라"고 강조했다.

redi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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