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면 해체·제거 작업을 벌이고 있는 전국 학교 1240곳에 대해 다음 달 초까지 현장 전수 점검이 이뤄진다.
교육부·환경부·고용노동부는 지자체와 함께 겨울방학 중 석면 제거작업을 실시 중인 전국 1240개 학교의 석면공사 현장을 특별관리 한다고 14일 밝혔다.
교육부는 지난해 여름방학 때 석면 제거를 마친 일부 학교에서 석면 잔재물이 발견돼 학생들의 건강피해 우려가 제기됨에 따라 이를 사전에 막기 위해 특별관리를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교육부에 따르면 석면해체 면적이 2000㎡ 초과인 대규모 현장은 고용노동부가, 800~2000㎡ 중규모 현장은 환경부·지자체가 점검할 예정이다. 또 800㎡ 미만 소규모 현장은 교육부(교육청)이 점검에 나선다.
교육부는 석면해체·제거 공사가 끝나는 다음달 중순에 한국환경공단·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등 석면전문기관이 학교관계자, 학부모 등과 함께 교실 바닥과 창틀, 사물함 상부 등의 '석면 잔재물 조사'도 벌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세종=문영재 기자 jw0404sh@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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